우리마을예술학교, 학교 폭력 토크 콘서트 ‘갈등에서 회복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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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예술학교, 학교 폭력 토크 콘서트 ‘갈등에서 회복으로’ 개최

  

 

우리마을예술학교(대표 김성대)는 지난 12월 28일(수) 오전 10시, 학교 폭력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갈등을 넘어 회복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교 폭력 사건의 발생과 조치과정의 절차를 알아보고 학교를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어가기 위한 고민을 나누었다.

 

대표 김성대씨는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서 처벌 중심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낀다. 학교 폭력의 당사자 모두가 갈등을 회복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는 관점과 의식을 가졌으면 한다.”며 기획의도를 말했다.

 

사회는 청석초등학교 학부모회장 오현경씨가 맡았으며 사전에 참가 신청자들에게 받은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2개의 발제와 개별질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강의식으로 진행되는 교육에 비해 토크 콘서트 방식은 준비와 진행에 많은 노고가 들어간다. 우리마을예술학교에서는 여러 차례 패널들 간의 소통과 회의를 진행하고 의견의 간극을 좁혀가면서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 가정의 조건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았다고 한다.

 

 

첫 번째 주제는 ‘학교폭력, ZERO인 것이 가능한가.’에 관해서 파주시민소통관, 상상교육포럼 공동대표 박태현씨가 맡았다. 학교폭력의 처리 절차를 알아보고 피해학생지원전담기관의 현황, 청소년기에 겪는 갈등의 해결에 관한 내용이었다.

 

두 번째 주제는 ‘건강한 학교 내 갈등맞이’에 관하여 전동초등학교 수석교사, 서울통합형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장 양미정씨가 맡았다. 학교 폭력의 발생과 진행과정에서의 갈등과 해소, 회복적 갈등 전환, 건강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회복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번 행사는 우리마을예술학교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3월 5일, 초등학생 신입생 학부모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2012년부터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로 초등과정, 중등과정의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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