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을 바꾼 한 글자> 섬세한 시선으로 보아야(see) 상대 마음에 스며든다(seep)!
수정 : 2024-11-06 01:32:47
<내 운명을 바꾼 한 글자> 섬세한 시선으로 보아야(see) 상대 마음에 스며든다(seep)!
마음이 어지러우면 가는 곳이 있습니다.
화천 입구 건넌들 연꽃마을이 그 곳입니다.
처염상정(處染常淨), ‘더러운 곳에 있더라도 항상 깨끗함을 잃지 않는다’는 가르침을 연꽃을 보며 되새길 수 있어 중심을 잃어 어지러울 때 가끔 갑니다.
화천 광덕계곡에서 시작해 삼일리, 용담리, 오탄리의 대지에 깊은 계곡을 만들며 흐르는 지촌천이 막바지에 큰호수를 이루며 북한강을 만나는 곳에 연꽃마을이 있습니다.
언덕 위에 서있는 2층 전망대에 오르면 연꽃밭이 한 눈에 보이고 맞은편에 성냥갑같은 신포중학교가 희미하게 미소짓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곶처럼, 에움길처럼 생긴 강가 데크길을 걷다보면 북한강 전체 구간 중 폭이 가장 좁은 물길인 가일리 량(梁)을 볼 수 있습니다.
보일듯 말듯한 그 물길은 이어질 듯 말듯한 사람 관계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고도의 집중력으로 그 물길을 바라보면 물살이 좁은 량(梁)을 지나가는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물길을 관찰하면 두개의 산줄기로 막힌듯 보이는 물길이 언제나 열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 마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섬세한 시선으로 타인을 보면 그 상대의 마음이 항상 열려 있다는 것을.
seep-see
섬세한 시선으로 보아야(see) 상대 마음에 스며든다(seep)!
이강석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미 정보부대에서 카투사로 근무하고 현대전자 기획실에서 국제변호사와 함께 지적재산권 분쟁 조정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미국 Law Firm ‘Cushman, Darby & Cushman’에서 연수한 바 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14년 동안 교양영어를 강의하고 경민대학교에도 출강했다.
자신의 영어비법으로 국내 최초 〈특정 키워드를 포함한 영어 문장을 학습하는 장치 및 방법〉이라는 영어학습법의 정식 특허를 획득(특허 제0476760호)했고, 상상력으로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방법으로 두 번째 특허를 획득(특허 제10-0852143호)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간된 『특허받은 영어학습법』은 일본과 대만에서도 출간되는 등 많은 ‘영어 포기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저서로는 『특허받은 생활영어』 『특허받은 영단어 학습법』 등이 있고 번역서로 『지구의 외침』이 있다. 현재 〈이강석어학원〉의 대표이며 〈영자신문 영어공부〉 카페를 운영 중이다.
최근작 : <영어, 이제 달리자!>,<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특허받은 영단어 암기비법> … 총 2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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