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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뉴스] 농민들 “경기도의회 임진강 준설 중단 건의안 지지”

입력 : 2015-12-02 11:31:00
수정 : 0000-00-00 00:00:00

농민들 "경기도의회 임진강 준설 중단 건의안 지지"

 

경기도 파주지역 농민과 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이 2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진강 준설과 보 설치 계획을 중단하고, 임진강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주장하며 경기도와 도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평화와 생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인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임진강을 4대강처럼 만들 수 없다"며, 지난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상정한 ‘임진강 준설사업 중지 및 습지보호지역 지정 확대 건의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임진강 거곡,마정지구 준설사업은 전문가들과 한강유역환경청에 의해 홍수예방효과는 적고 오히려 홍수피해를 더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고, 환경영향평가서 조작으로 사업 추진의 정당성을 잃었다. 준설대상지역은 2012년까지 환경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려던 곳으로, 습지보호지역으로 확대 지정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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