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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 “ 쿠팡 노동자 과로사 국회청문회 ” 에서 노동자 과로 유발하는 강제 프레시백 회수에 대해 쿠팡 강하게 질타

입력 : 2025-01-24 08: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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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 “ 쿠팡 노동자 과로사 국회청문회 ” 에서 노동자 과로 유발하는 강제 프레시백 회수에 대해 쿠팡 강하게 질타

- “ 국토부 택배기사 표준계약서 및 21 년 사회적합의에 반하는 프레시백 회수에 대해 정당한 대가 지불해야 ”

 

 

 

 

 

강득구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 안양만안 ) 은 오늘 국회 환노위에서 열리는 “ 쿠팡 택배노동자 근로조건 및 대유위니아 임금체불 관련 국회청문회 ” 에서 노동부와 쿠팡의 2021 년 ‘ 택배노동자 과로사 사회적합의 ’ 에 반하는 프레시백 회수 업무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

 

쿠팡은 현재 국토부의 택배기사 표준계약서와 상관없이 별도의 업무규정을 만들어 택배기사로 하여금 프레시백 회수에 대한 선택의 여지를 없앴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

 

2021 년 ‘ 택배노동자 과로사 사회적합의 ’ 에는 택배기사의 작업범위를 ‘ 집화 ’ 와 ‘ 배송 ’ 으로 정하고 있다 . 쿠팡은 택배기사에게 프레시백 회수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불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 그러나 , 회수에 대한 택배기사의 선택권은 없으며 , 오히려 택배기사에 대한 평가 기준에 프레시백 회수율을 포함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

 

보통 업계에서는 프레시백 회수가 ‘ 집화 ’ 업무에 준한다고 말한다 . 택배업계에서는 집화 업무 한 건에 약 700 원에서 1,000 원의 수당이 할당되는 것에 반해 , 프레시백 회수는 100 원의 수당만 지급되어 택배기사의 노동착취라는 여론이 있다 .

택배를 배달하거나 반품을 받는 업무 외에 별도로 프레시백이 있는 곳으로 방문하여 프레시백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

강득구 의원은 “ 쿠팡은 새벽배송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큰 기업으로 성장했다 . 그러나 소비자 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동자의 인권과 정당한 댓가를 외면하고 있다 ” 며 “ 쿠팡은 프레시백 회수와 관련된 별도의 인력을 투입하거나 적어도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택배기사에게 지급해야 한다 ” 고 목소리를 높혔다 .

 

이에 대해 홍용준 쿠팡 CLS 대표는 “ 영업점과 현장종사자와 의견 수렴하여 개선할 부분 의견 수렴하겠다 ” 고 밝혔다 .

 

강득구 의원은 고용노동부와 쿠팡에 프레시백 회수에 대한 정당한 노동대가 지불을 위해 끝까지 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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