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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경찰, 초과수당 부정수급 의혹

입력 : 2017-02-24 17:38: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견 경찰, 초과수당 부정수급 의혹 

 

파주경찰서는 남북출입사무소 파견근무를 한 A경위 등 3명이 초과근무수당을 부정수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 확인에 나섰다고 2월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6년 7월까지 2년 2개월여 동안 남북출입사무소 파견근무를 A경위가 출입사무소에 근태관리용 지문인식기가 없어 자체규정에 따라 파주경찰서에서 인트라넷에 출퇴근 기록을 입력해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인트라넷 접속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현장에서 퇴근해 경찰서에서 오후 9~10시 사이 퇴근한 것처럼 허위 입력해 그동안 1,000만원 이상의 수당을 타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해당 직원들은 “남북출입사무소와의 거리가 멀어 집 근처 지구대 등에 들러 내부망에 접속해 출퇴근 기록을 하고 초과근무수당을 받았다”며 관련 의혹을 부정하고 있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남북출입사무소 특성 상 오후 6시가 되면 완전히 폐쇄되기 때문에 잔무가 있을 경우 파주경찰서로 돌아와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지호 편집위원

 

#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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