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국회의원, 파주 세경고에서 "완전한 대한독립 이뤄야"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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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국회의원, 파주 세경고에서 "완전한 대한독립 이뤄야" 특강

 

▲ 역사동아리 '역동' 학생이 발표하고 있다. (제공:이종걸의원실)

 

세경고등학교는 2월 13일 세경고 중강당에서 ‘3·1운동 ·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이종걸 국회의원 초청강연 및 학생 발표회’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안명규·목진혁·한양수 시의원 , 외빈과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동아리 담당 박상현교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며 민족 자존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억하고자 기획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1부 이종걸 국회의원 초청강연과 2부 세경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역동’ 학생들의 발표회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 강연자로 나선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손자 이종걸 의원은 올해 더불어민주당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여러 행사와 강연에 참여하고 있다.

이종걸의원은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이야기 그리고 3.1‧임시정부 100주년에 대해’라는 주제로 2시간여 동안 우당 이회영의 에피소드와 생애, 36년간 긴 일제강점기 동안 독립운동가 분들의 노력, (2.1‧2.8‧3.1)독립선언에 닮긴 뜻을 전했다.

 

1910년 이회영 선생의 집안은 일제의 감시를 피해 집과 논밭 등 모든 재산을 팔고 만주로 떠나 대한독립을 위한 투쟁의 삶을 선택했다. 내놓았던 재산은 당시 가격으로 40만원,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2조원이라고 한다.

 

이의원은 “한국은 대한독립과 평화를 위해 발로 뛴 분들이 계셨기에 한일병합에 대해 당당히 싸우는 나라가 되었고, 평화를 위해 활동한 사람이 있기에 평화가 왔던 것처럼 평화를 계속 생각하겠다.”고 말하였다.

 

또 “젊은 세대들은 기성세대가 살았던 억압, 권력 집중, 불속 등 전쟁 위협을 벗어난 평화시대를 살아갔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백년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당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 역사동아리 '역동' 학생이 질문하고 있다.(제공:이종걸의원실)

강의가 끝난 후 “이회영 선생님이 이 자리에 계신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가요?"라는 학생 질문에 이종걸 의원은 “이회영 선생님이 생에 그토록 원하던 대한 독립을 온전히 이루지 못한 것은 우리 노력도 부족 했으나, 동북아 정서 등 대외적인 문제도 있었다.”고 말하며 “열사님께서 원하던 완전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던져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 역사동아리 '역동' 학생이 발표하고 있다. (제공:세경고등학교)

 

2부에서 발표한 역사동아리 ‘역동’은, 역사에 관심있는 2학년 56명 학생이 의미있는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을 만들자며‘ 만든 역사 동아리이다.  

영상 '독립운동의 격전지 파주’, 항일외교에 힘썼던 파주 출신 독립운동가 박찬익, ‘파주의 유관순’이라 불리우는 임명애 지사가 주도한 교하초등학교 3.1독립만세 운동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로젝트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삶과 발자취’는 우당선생님 발생님의 일대기, 신흥무관학교,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 사업회 관계자 인터뷰 등을 발표하였다.

 

▲ 역사 동아리 '역동' 제작영상 - 독립운동의 격전지 파주 이다 (제공:세경고등학교)

 

 

프로젝트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와 우리의 삶’은 3.1운동조와 임시정부조 나뉘어 관련 유적지를 탐방하고, 독립운동가 들에게 보내는 편지, 인터뷰, 유관순 되어보기 등을 활동하고 발표하였다.

 

‘역동’ 회장 최예은 학생은 “친구들과 스스로 정한 3.1운동 관련유적지 코스를 탐방하며, 캠페인 활동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활동 전에는 역사에 중요성 체감하지 못했었는데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니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며 “많은 시민들이 머릿속으로 생각 만 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행동으로 실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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