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유중과 지역 장애시설이 함께한‘제2회 좋은 이웃, 행복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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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중과 지역 장애시설이 함께한‘제2회 좋은 이웃, 행복 나눔’
◦ 2018년 4월 결연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함께한 장기 프로젝트
◦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장애인에 대한 이해 및 공감 능력 증진
어유중학교(교장 이현덕)는 지난 12월 7일 파주연천축협 대강당에서 ‘제 2회 좋은 이웃, 행복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봉사와 나눔의 달을 맞아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실현하고, 학교와 마을 간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에 학생, 교직원, 장애인, 지역사회 어르신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어유중의 이번 행사는 단순 일회성 봉사에 그친 것이 아니었다. 학교를 마을 속 어울림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학교의 벽을 허물었다.
지난 4월 장애시설 교남시냇가와 MOU를 체결하며 가족 결연식을 맺었다. 결연식을 시작으로 6월과 10월 비누만들기 활동을 함께했고, 이번 행사에서 지역사회 어르신을 초대하여 함께 만든 비누를 전달했다.
또한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교직원이 텃밭에 직접 배추를 심고 수확하여 담근 김장을 적성면 면사무소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하였다.
우선미 교사(특수담당)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장애인을 올바르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장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식 개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학교는 학생 뿐 아니라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공감적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전영민(2학년) 학생은 “1학년 때까지 장래희망이 없었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남을 위한 삶을 살고 싶어졌다. 또한 교남시냇가 삼촌, 이모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봉사라기보다 함께 즐기는 시간이었고 졸업할 때까지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덕 교장은 “다양한 형태의 봉사를 통하여 학생들은 배려와 나눔의 정신이 향상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식을 갖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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