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암초등학교 어린이 대만 신장초등학교와 국제교류활동
수정 : 2018-07-02 17:35:32
미래로 세계로 꿈을 펼치는 적암초 어린이
대만 신장초등학교와 국제교류활동
적암초등학교(교장 김도영)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올해부터 실시된 국제교류활동의 일환으로 대만 신장초등학교와 국제교류학습을 실시했다.
2017년 말,‘미래사회를 꿈꾸며 특기와 인성을 키우는 적암교육’이라는 목표로 대만 가오슝시의 신장초등학교와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올해 처음으로 대만 5~6학년학생 20명, 교장·교사 9명을 초청했다.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교류는 친교의 시간나누기, 공동수업 및 지역기업 체험, 한국의 분단현실 및 예술체험 등으로 이루어졌다.
첫 날(27일)은 글램핑장에서 한식과 삼결살을 먹고 화채만들기,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28일)은 두 학교가 협약식을 하고 적암초등학교‘부라스 밴드’공연과 양교 학생들의 꿈·끼 발표회를 했다.학교 텃밭에서 친환경 농사 체험을 하고 차 예절, 골프, 피구 등을 함께 하여 서로의 문화를 공유했다. 오후에는‘산머루농원’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이 되어 대만 학생 2명씩 10 가정에 초대해 홈스테이를 했다.
마지막 날(29일)은 DMZ와 헤이리예술마을 내 동화나라와 악기 박물관을 방문하여 대만 학생들이 한국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국제 교류 학습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홈스테이 했을 때가 가장 즐거웠다며 “대만 친구들은 한국 음식을 잘 못 먹는 것 같았지만 함께 하니 즐겁고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지고 좋다”고 말했다.
적암초등학교 김도영 교장은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다양한 학습경험으로 학생중심 성장이 이루어지고 세계시민의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학습을 추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두 학교는 온라인을 통하여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고 2학기인 11월에는 적암초등학교 학생들이 신장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허영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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