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도시농부 히고니의 텃밭일기 <36>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은 날  

입력 : 2018-11-28 17:45:06
수정 : 2018-11-28 17:46:08

도시농부 히고니의 텃밭일기 <36>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은 날

 

 

 

지도자 한사람 잘 뽑으면 국민들이 이렇게 좋을수가 없구나. 김대중 노무현대통령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님이 이땅에 평화와 번영의 길을 위해 한몸 불사르고 있다. 8천만 북과남 동포들이 손에 손잡고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은 날이다. 백두산은 이미 함께 가고 있는 것이다. 백두산으로 찾아가자!

 

이명박근혜 무리들의 천박함과 야만을 보았다. 국민을 상대로 국가를 상대로 돈놀이를 해대고 자기들 뱃속을 채우느라 온갖 패악질을 다 했다. 아직도 반성 없이 자기들이 옳다고 우기는 김성태나 홍발정류의 사람들을 완전히 발본색원 적폐청산 친일청산과 함께 해야한다. 평화와번영 통일의 길로 바로 가자.

 

참깨 쏟아지는 소리 경쾌하다. 조금 심었는데 제법 꼬투리를 많이 매달았다. 비둘기가 떨어진 참깨를 주으러 며칠째 참깨단으로 출근중이다. 병아리가 막 태어나면 참깨나 들깨를 먹이는데 참깨의 그 고소함이 느껴진다. 볶아서 두고두고 깨소금으로 실컷 먹을 수 있겠다. 참기름은 사먹어야지! 요리의 팁은 참깨와 참기름을 듬뿍 넣어 주는 것이다.

 

 

신이 가장 나중에 만든꽃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했다. 가을이다. 예초기로 고구마밭과 집주변 풀을 정리했다. 허리 근육이 뭉쳤다. 시레기무 쪽파 갓 열무 시금치를 심었다. 금새 싹이 나왔다. 땅콩을 캐서 배달했다. 가지 호박 고추가 주렁주렁이다. 상추도 맛이들었다. 벌레가 많아 소독을 했다. 정상회담 때문에 맘이 들떴다. 오늘 텃밭은 임시휴일이다. 비도 오고 막걸리나 먹자. (2018. 9. 20.. 가을비)

               도시농부 신희곤

#95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