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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드는 뮤지컬 ‘한국맛보기’

입력 : 2015-11-21 14:08:00
수정 : 0000-00-00 00:00:00

청소년이 만드는 뮤지컬 ‘한국맛보기’



폭풍감동과 꿀잼! 파주YWCA의 공연



 





 




파주YWCA는 2015년도 경기도 청소년육성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원금과 자부담으로 지난 5월부터 파주 관내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통합문화예술전문가 예비교육과정을 수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뮤지컬단원들은 총감독 김정식, 연출 김성민, 안무감독 김은지, 음악감독 김진평의 지도를 통해 시나리오 작법, 연기, 보컬, 안무, 조명, 음향, 영상 등 전문가 과정을 밟았다. 그리고 배운 것을 토대로 하여 청소년 스스로가 시나리오(원작 김정식)를 수정·발전시켜 ‘한국맛보기’를 무대에 올리기 위하여 아이디어 회의에서부터 함께 참여하면서 뮤지컬을 준비했다.



 



지난 11월 7일 토요일 오후4시에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청소년이 만든 뮤지컬, 한국의 맛’(총감독 김정식)이 무대에 올려졌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파주YWCA청소년뮤지컬단, 파주YMCA댄스동아리 BLOOMS, 교하초교 사물놀이부 운우풍뢰, 금촌초교 난타부가 함께 하여 총 50명의 청소년들이 섰고, 특별히 해금(연주 박현경)으로 뮤지컬 전체 효과음을 냄으로써 뮤지컬의 격을 높였다.



 





 



이 교육과정은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각자의 능력과 취미에 맞는 문화예술 활동을 하게 하여 청소년의 정서를 함양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참여한 청소년들의 미래의 직업이 될 수 있게 하는 통합문화예술전문가 예비과정으로서 (사)한국문화예술교육협회(대표 김정식)와 함께 했다. 이 협회의 목적은 다양한 방법(문화와 예술)을 활용하여 장애인 및 문화적 소외계층이 겪고 있는 정신적·육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이 창의적이며 자주적인 독립된 인격체로 거듭나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구현이다.



 



오디션장에서 스스로 자기 소개도 못하던 아이들이 자신 있게 춤추고 노래하고 연기를 하게 되었고, 게임에 빠져 살던 아이도 이것이 더 재미있다고 빠짐없이 참여하였다. 파주YWCA의 김인현 회장은 “이 공연도 훌륭하지만, 수개월 동안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상황의 청소년들이 가족처럼 어울려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는 모습과 또 지도선생님들과 청소년들이 사랑과 신뢰로 하나 되어 즐겁게 해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더 감동을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이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눈물이 날 만큼 감동을 받았다”, “마치 코미디를 보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일회성 공연으로 끝내기는 너무 아쉽다” 등으로 반응이 좋았다. 안전요원 김정혜 자원봉사자는 “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고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멋진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우중이었는데도 많은 관객이 몰려와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평소 파주YWCA의 청소년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내빈들이 참석하여 청소년들을 격려하였다.



 



파주YWCA는 1990년 9월 26일에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법인)로서 정의·평화·창조질서의 보전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건설함을 목적으로 하고, 특별히 청소년에 대한 육성·선도·상담·교육·문화·예술·수련을 수행함으로써 청소년으로 하여금 자기정체성과 책임의식을 갖게 하고,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게 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이광실파주YWCA사무총장은 “이 사업은 청소년들의 진로, 진학과 미래직업에 매우 유익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문화의 통합예술문화의 장을 열어 한류문화를 세계에 전하게 될 사업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파주시의 지원과 시민들의 협력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글 · 사진 이광실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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