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가라! 흥겨운 청년들의 자원봉사
수정 : 0000-00-00 00:00:00
우울증은 가라! 흥겨운 청년들의 자원봉사
우리마을예술학교, 노인들과 ‘컵 난타 배우기’ 자원봉사 나서
▲우리마을 예술학교가 운정 한빛마을 노인정을 찾아 예술나눔 봉사를 했다.
우리마을예술학교(대표 김성대 37세)는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14일(목) 파주시 운정 3동 한빛마을 6단지 노인정에서 자원봉사자 20명과 노인 분들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무료 예술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마을에서 예술을 배우고 나누자는 취지로 결성된 봉사하는 비영리단체이다. 회원은 40여명이며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마을 축제를 기획, 영화제작, 난타·노래·기타 공연 들을 선보이고 주민들과 작은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컵으로 하는 난타 프로그램과 청년들의 노래, 기타 공연을 선보였다. 컵 난타프로그램은 우리마을예술학교에서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재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컵 난타 봉사를 하는 회원들은 50~60대의 장년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춤추는 난타 공연을 3년째 진행 중이다. 청년들은 트로트 노래 공연과 기타 공연을 했는데 어르신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혜자(한빛마을 6단지 노인회, 75세)씨는 “이렇게 와주어서 여성 회원들이 매우 좋아하네요.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방문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해주세요. 10년은 더 젊어진 것 같네요.”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우리마을예술학교 설경인(마을축제부팀장)씨는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분들과 만나 예술을 통해 즐거움을 나눌 것입니다. 마을축제를 기획하시는데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예술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나 연락 주세요.”라며 파주지역에서 지속적인 예술봉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청소년, 여성, 노인 우울증과 자살 등을 예방하고 일상에서 예술을 배우자는 취지로 2013년 6월 창립되었고 마을 축제 공연, 영화제작 발표회 등 마을의 작은 축제들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오고 있다.
공연 기부·후원 문의 : 010-6838-1365
▲우리마을예술학교 - 컵난타 공연
▲우리마을예술학교 - 컵난타 배우기
▲우리마을예술학교 - 기타 & 노래 공연
▲우리마을예술학교 - 어울려 춤추는 모습
글 · 사진 임현주 기자
#32호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