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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고양파주생협] 우리 동네에서 만나요

입력 : 2014-12-22 15:55:00
수정 : 0000-00-00 00:00:00



생활협동조합코너       



집에서 나와 우리 동네에서 만나요~



 



10월에 실린 「파주에서」 창간호의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기’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히 풀어보려 합니다.



어제 있었던 한살림 교하 마을모임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며 최근 며칠 동안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이 너무나 많고 다양함에 모두가 놀랐지만 그 중에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들은 이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혼자인듯한 세상에 한살림을 통해 좋은 이웃을 만나고 나서 삶이 더 풍요롭고 즐거워졌다는 것입니다.



파주지부에는 다양하게 이웃을 만날 수 있는 여러 통로가 열려 있습니다. 그 중 마을모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요리나 악기 등 같은 생각이나 취미로 똘똘 뭉친 소모임, 그 외에도 여러 활동들이 그것이죠,,



그 중 가장 활발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소모임을 소개합니다.



같은 또래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 만나 다양한 자연놀이부터 창작놀이까지 즐기며 고민을 나누고 이러한 친목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건강하게 성장해가는 육아소모임인 ‘쑥쑥이와 도란도란’.



건강한 한살림 재료로 “우리 뭐 해먹지?”라는 주부들이 매일 고민하는 메뉴 문제를 해결해주는 요리소모임인 “한요리.”



한살림 조합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옷,책, 등으로 나눔 장터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꾸준히 책 나눔도 하는 봉사모임 ‘시루떡’.



건강한 생각과 사람관계를 위해 책, 영화, 등 문화적 교류를 하는 모임 ‘나무’ 등이 있습니다.



한살림 물품을 사전 심의하여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맛, 사양, 가격 등을 깐깐하게 의논하는 모임 ‘가공분과 모임’과 최근에 모임을 시작한 연주가 즐거운 ‘우쿨렐레 모임’까지 내가 꿈꾸고 함께 하고 싶은 분들만 있으면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보는 겁니다.



이 모임들이 즐거운 사랑방처럼 이어가고 지탱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에는 보이지 않는 숨은 노력이 있답니다. 바로 한살림 파주지부 운영위원회입니다.



운영위원회에 속한 운영위원들은 한 달에 수 차례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하면 여러 마을모임과 소모임들이 좀 더 건강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한답니다.



두려움과 망설임은 운영위원들에게 맡기고 여러분들은 우리 주변의 행복한 공동체를 만날 수 있도록 집에서 나와 보세요. 그리고 문을 두드려보세요~ 그 수많은 만남 속에서 우리가 생각하고 원하는 함께 사는 동네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겁니다. 



 



한살림 고양파주지부 박현미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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