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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정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노동당 지지자 임석영씨

입력 : 2016-03-17 10:55:00
수정 : 0000-00-00 00:00:00

각 정당별 지지자들의 목소리

“내가 이 정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20대총선 특별기획

➊어디에 사는 누구신가요?

➋언제부터 ★당을 지지 하셨나요?

➌★당을 지지하게된 직접적인 계기가 있었나요?

➍★당의 정책중 다른 유권자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게 있다면?

➎지지자로서 ★당에게 바란다.

➏‘정당투표할 때 ★당을 찍어주세요’ 지지호소

<정리=지지자 이름 가나다 순>

 

노동당 지지자 임석영씨

 

 

“약자를 위한 정책의 혜택도, 결국 온 국민이 나눠 갖는다

 

➊ 운정에 살고 있고, 일산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의사로 일하는 임석영이다.

 

➋ 사회당 때부터 지지했으니까 10년 이상 되었다. 학생 때부터 국민건강개혁문제에 관심을 두며 자연스럽게 진보정당을 지지하게 되었다.

 

➌ 전세계적으로 빈부 격차로 인한 사회적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다. 예전에는 복지국가를 만들면 사회의 형평성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봤는데 이제는 어려워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기본소득정책이 앞으로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두 번째로 노동당은 노조나 장애인단체 등 당사자 단체와 긴밀한 협력관계가 있어서 지지한다.

 

➍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경제적 위기로 인해 비정규직 문제, 청년실업 문제, 전 세대의 생계형 알바문제가 심각하다. 노동당은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저임금 1만 원 법, 주당 노동시간을 35시간으로 줄이는 법안을 입법하려 한다. 두 번째는 기본소득 정책이다. 기본소득은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다. 한 국가, 한 사회를 이루는 모든 사람의 최저생계비를 국가에서 일괄 지급한다는 개념. ‘일 안 하는 사람도 받느냐’는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사회를 구성하는 부는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거고 그렇다면 최저 생계를 지원한다는 거다.

 

➎ 가장 바라는 건 노동자, 서민, 농민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고 있는 계층과 집단과 연대하는 것. 예를들어 장애인을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한 건축물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면, 장애인 뿐만이 아니라 유모차를 끄는 부모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실은 특정 계층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지만 그 혜택은 전 국민에게 간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동당이 다양한 계층과 더 많은 교류를 해야 한다. 그래야만 그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원내정당이 될 수 있다. 원내정당이 된다면 세상이 많이 바뀔 거라고 기대한다.

 

➏정치에 대한 불신이 많은 거 같다. 우리 사회에서 배제된 사람들, 뉴스에도 안보이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 노동당의 존재 이유다. 노동당을 지지하는 한 표는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한 표다. 진정으로 그렇게 생각하기에 우리 노동당을 지지해 주길 바란다.

 

 

 

<정리·사진=총선특별취재팀>

 

 

 

#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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