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일자리 창출 효과 있는 벤처투자 40배 성장, 민간투자 활성화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야’
입력 : 2017-10-30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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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의원, ‘일자리 창출 효과 있는 벤처투자 40배 성장, 민간투자 활성화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야’
벤처펀드 조성액이 40배 가량 증가했으나, 정부 정책자금 의존도는 40%가 넘어 민간 전문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경기 파주을)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벤처펀드 조성액이 2012년 800억원에서 2016년 3조 2,000억원으로 40배 증가해 양적 성장이 크게 증가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투자받은 벤처기업 2,838개사가 약 3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대기업 고용이 1.3% 증가하는 동안 벤처기업은 8%의 성장을 보여 고용창출 효과가 대기업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5년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신규상장기업의 상장 첫 해 종업원수는 평균 168명으로 청구시점 150명 대비 12% 증가했다.
문제는 양적 투자는 성장했으나 정부 정책자금 의존 비중이 40% 이상으로 민간 전문투자자에 의한 투자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민간 투자 비율은 98%에 달한다.
박정 의원은 “정부는 벤처기업에 직접적 투자를 늘리기보다 민간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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