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구읍 지방도 건설현장 부실시공 제보에 대한 현장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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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구읍 지방도 건설현장 부실시공 제보에 대한 현장검사 진행
“이것도 부실조사 아닌가” 문제제기 이어져
한길룡도의원이 L씨의 부실시공 민원을 받아 지난 9월 1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장현국) 위원들과 함께 설마~구읍 지방도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직접 부실시공 의심구간을 굴착하고 검사를 하였으나 부실시공의 흔적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L씨는 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장검사 전날 굴착지를 표시했으나, 그 외의 지역에서 굴착검사를 하여 하부골재 알골재 함량 여부가 판명되지 않았으며, 벽면 보강토 옹벽구간 뒷채움재 설치는 시공사에서 사전에 교정조치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L씨는 “근래에 발생한 평택 다리 붕괴사건도 콘크리트 양생을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긴 일이다. 고각이 많은 설마리 도로에 인명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문제를 파헤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L씨는 세륜기가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되어 화학약품이 하천으로 흐르는 문제, 세륜기 슬러지 방치 문제, 발굴재 이용, 고가도로 및 옹벽구간 부실 정비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설마~구읍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양주시 남면 신암리~파주시 적성면 가월리를 통과하는 노선으로서 현재 2차로를 4차로로 확·포장중으로 2018년 4월 준공예정이다. 총사업비 1,520억원으로 현재 89%의 공정이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등산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감악산 단풍축제 전에 파주 설마리~감악교차로 4.1㎞ 구간을 9월 24일 개통할 계획이다.
강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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