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장애인이 그리는 자화상, ‘점·선·면으로부터 사람을 그리다’ 미술 전시회 성료
수정 : 2022-12-30 04:53:27
파주시 장애인이 그리는 자화상,
‘점·선·면으로부터 사람을 그리다’ 미술 전시회 성료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학수)은 지난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파주 탄현면에 위치한 김대년갤러리에서 ‘점·선·면으로부터 사람을 그리다’ 미술 전시회를 진행하였다.
‘점·선·면으로부터 사람을 그리다’ 사업은 202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사업으로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 단절을 예술을 통해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온·오프라인 미술교육, 전시회 관람, 미술 작가와의 만남(특강),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5명이 출품한 총 40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점·선·면’으로부터 미술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 사랑하는 이웃, 친구, 가족을 그리는 과정, 자화상을 그리며 ‘나’를 탐색하는 과정을 담았다. 정학수 관장은 “한 해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전시회를 통해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인생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미술활동을 이어나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작품을 출품한 한 장애인은 “아직도 내가 그린 그림이 갤러리에 전시되어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한편 ‘점·선·면으로부터 사람을 그리다’ 온라인 미술 전시회는 2023년 1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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