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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경기도의원 20일 파주시장 반박 기자회견

입력 : 2022-12-21 04:08:53
수정 : 0000-00-00 00:00:00

고준호 경기도의원 20일 반박 기자회견

19일 김경일 시장의 기자회견, 근거 없는 비난이다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20일 오후 야당 소재 경기도의회 파주시상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김경일 시장의 19일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고의원은 반박문을 통해 본인이 경기도 새해 예산안 심의에서 파주시 관련 예산삭감을 주도했으며 기본적 소통의 자세를 갖추어달라는 김경일 시장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비난이라고 말했다. 그 근거로 본인은 예산안 심의조정을 담당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이 아니어서 예산을 삭감할 권한도 권리도 없으며 본인이 파주시 예산을 막아섰다는 건 자신들의 불통 행정으로 인한 예산위기를 남의 탓으로 돌리려는 파주시의 확대해석이라고 주장했다.

 

내가 예산 도륙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일방적 오해

고 도의원은 자신이 예산을 도륙했다는 근거로 파주시가 제시한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계수조정안에 대해 양당 교섭단체가 동수로 구성된 현 도의회는 각 교섭단체가 본격적인 예산안 조율을 시작하기에 앞서 타당성과 필요성에 확인이 필요한 사업예산을 조사해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공식적인 계수 조정안이 아닌, 점검을 위한 사전 판단에 불과하다.”라고 말하고 이 같은 사전 판단 과정에서 파주시는 관련 예산에 대해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에게 일체의 사전 설명과 협조 요청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본인이 파주시의 불통 폐쇄 행정을 지적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파주시의 소통 부재와 비협조 속에서 원안 통과시키려 노력했다

이어 고 도의원은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정책위원장으로 파주시의 거듭된 소통 부재와 비협조적 태도 속에서도 본인은 파주시 예산이 원안 통과되도록 가교역할을 했으며 소통과 협력의 요청을 외면한 건 파주시라고 지적했다. 그 근거로 여야를 떠나 함께 일하자는 말, 그 말이 어렵다면 문자메시지 하나로라도 의지를 보여달라는 본인의 요청과 국민의 힘, 민주당의 요청에 김경일 시장은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 고 도의원은 19일 김경일 파주시장의 기자회견 발언의 허위 사실 항목으로 첫째 김경일 파주시장이 고 도의원이 갑질을 해서 업무를 할 수가 없다. 주말에도 일과 이후에도 전화했다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그것이 사실이라면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둘째는 전화패싱, 소통 단절에 관련해서는 해당 공직자와의 통화내용에 대한 증거제출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파주시 공무원들이 도의회에서 대기하고 설득했다는 주장은 틀렸다.

또 셋째로 예산안 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김경일 시장이 모든 공무원이 도의회에서 대기하고 설득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 근거로 본인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파주시 사업에 대한 그 어떠한 설명도 자료도 받지 못했으며 나머지 30개 시군 관련 공무원들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고 있지만 파주시 공무원들은 발견하지 못했다라며 파주시는 김경일 시장의 공무원 참석 주장을 입증할 경기도의회 출장 일자를 근거자료로 제시해 달라고 주장했다.

 

파주시는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지역발전과 민생안정에 나서달라

고준호 도의원은 파주시는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과 여론몰이는 중단해야 한다. 지역발전과 민생안정을 위해, 파주시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소통하면서 함께 머리를 맞대주기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고 도의원은 작년까지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일당 체제로 운영되었다. 올해부터는 양당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양당 간의 협치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준호 도의원은 행정과 정치는 시민 밑에 있어야 한다. 파주시의 모든 행정과 정치는 파주시민들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준호 도의원은 곧 김경일 시장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로 앙큼을 털어내고 싶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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