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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뉴스브리핑’

입력 : 2015-11-21 15:07:00
수정 : 0000-00-00 00:00:00

‘류효상의 뉴스브리핑’  11월 17일



 





류효상씨 페이스북 대문 사진



 



류효상씨는 2014년 4월 19일부터 ‘류효상의 뉴스브리핑’을 매일 8시경에 올리고 있다. 현재 100만명 정도가 매일 구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민중총궐기 시위 진압과 관련해 ‘미국에선 경찰이 총을 쏴 시민을 죽여도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 의원은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미국 경찰은 막 패버린다’ ‘미국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들이 죽는데 10건 중 8, 9건은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그 마음은 알겠는데... 말로 내뱉을 줄은 몰랐다. 차지철처럼 탱크로 막 깔아 버리고 싶지는 않고?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마지막 날에 찬성 의견서가 대량으로 도착하리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는 정체불명의 단체가 막판에 트럭에 실어온 찬성 의견서 박스들의 대략적인 숫자까지 공지하며 직원들에게 분류 작업을 위한 동원령을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다 하다 이제 별걸 다 박스때기 하는구나... 어떻게 좋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처분' 효력을 본안사건 선고까지 중지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전교조는 당분간 노조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환영합니다. 부디 더 이상 국제 사회에 쪽 팔리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겟습니다요~



 



 권총 사격훈련장에서 실탄 수십 발이 분실돼 물의를 빚었던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경찰관 6명이 사격을 하지 않고 한 것처럼 속인 사실이 드러나 경찰관 9명이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사격장 관리부실과 대리사격 등에 따른 중징계라고 합니다. 물대포가 있으니까 권총 사격을 소홀히 한 건지도 몰라... 그럼 안돼~



 



 민중총궐기대회 집회 당시 경찰이 발사한 물대포의 과잉 진압이 논란인 가운데, 경찰 조직의 ‘넘버2’인 이상원 경찰청 차장이 ‘살수차는 인권을 보호하는 장비’라고 주장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차장은 살수차가 대통령령으로 ‘위해성 경찰장비’로 분류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양반 세워 놓고 물대포 한 방 쏴줘야 하는데... 당신 인권 보호하고 싶어서~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파리 테러'로 유럽의 난민 수용 정책이 바뀔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세계 지도자들은 망명을 시도하는 난민을 테러리스트로 취급할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라면서 ‘파리 테러를 자행한 테러리스트는 난민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우린 이런 멋진 지도자 좀 없나? 부럽부럽~



 



 자녀에 전하면 큰 힘이 되는 엄마가 알아야 할 5가지 말이 있다고 합니다. (1) 힘들었겠다 (2) 그래서 그랬구나 (3) 좋은 뜻이 있었구나 (4) 훌륭하구나 (5)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합니다. 엄마만 알아야 할 게 아니라 아빠부터 사돈에 팔촌까지 알아야 할 말이구먼... 나도 외워서 써먹어야지~



 



 담배 판매량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초 담뱃값 인상과 함께 가시화됐던 금연 효과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로, 정부의 세수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더 이상 담뱃값 인상 얘기는 하지 말아야지... 자꾸 담배 땡겨...



 



 미국에서 구글 무인자동차가 교통 법규 위반으로 걸렸다고 합니다. 대구에선 여성 전용 택시가 '분홍색 등'을 달고 운행 중이랍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 포기 시 매년 630억 달러를 지원하겠답니다. 일본이 위안부 문제의 조기타결 조건으로 위안부상 철거를 요구했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주 내에 북한 평양을 방문한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요즘 대한민국은 그리 자랑스럽지는 않습니다. 세계가 걱정하고 우려하고 있지만 어느날 부터인가 '내정간섭' '한국적 민주주의' 운운하는 핑계를 대고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북한을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나서라고 말하면서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오늘 하루도 힘차게 출발해야겠습니다.



비가 내린 만큼 세상이 좀 깨끗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면 관계상 중략했습니다. ‘류효상의 뉴스 브리핑’ 또는 ‘0월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를 검색하여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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