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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평양가고 파리가자!"

입력 : 2018-05-09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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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평양가고 파리가자!"




도라산평화여행은 국내 유일의 국제선 열차인 경의선을 타고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어린이들이 쉽게 통일한반도의 미래를 상상하고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기본 목표이다. 2005년 광복 60주년 기념사업을 시작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5월 7일에 열렸다.
분단 70년. 우리 인구의 90%는 분단 이후 태어난 세대이다. 분단국가라는 현실 때문에 통일한반도를 책을 통해서만 접하고 있다. 미래 통일한반도를 살아가야 할 세대인 청소년들은 통일을 고민하지 않는다. 통일에 대해 ‘매우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청소년이 2008년 42.8%에서 2010년 23.3%로 급감한 수치가 현실을 잘 말해주고 있다.

 

평화와 나눔으로 가득한 인류의 3000년대를 희망하며

평화3000(The Corea Peace 3000)은 2003년 11월 24일 창립하였다. 도라산 평화여행이라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평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느끼게 해준다. 이것은 미래 한반도 평화와 통일세대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남북간 교류협력과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을 통해 민족의 화해와 통일에 기여하며,  화해, 평화, 나눔의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통일부 등록 비영리민간단체이다.
평화3000은 민간 차원의 대규모 방북을 통한 남북 간의 이해와 협력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평화철도기행 유라시아 열차타고 서울에서 유럽까지

2018 도라산 평화여행은 5월 7일 서울역을 출발, 경의선 DMZ열차를 탑승하고 국내유일 국제선 기차가 있는 도라산역으로 이동한다. 평양, 중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세계여행하는 상상을 모티브로 한다.   우리 분단의 현실을 직접 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를 방문하고, 도라산역 내의 국제선 CIQ에서 출입국심사와 출국체험을 한다. 아이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껴볼 수 있다. 열차를 통한 세계여행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조건이 된다. 국제선 플랫폼과 철길에서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희망솟대’에 색을 입히며 희망의 평화 메시지를 적어보는 다양한 행사에서 참 평화의 의미를 느껴본다.

 

주요 프로그램은 1. 경의선 기차 탑승 2. 도라전망대 관람 3. 도라산역 국제선 열차 출국 체험 4. 희망의 솟대 만들기 5. 희망의 솟대 설치로 구성되어 있고,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기차타고 평양을 넘어 유럽여행을 갈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사단법인 평화3000은 2003년 창립하여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북한과 국내,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돕고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평화3000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5길 22
전화 : 02-723-9475
 
이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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