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만 2천명이 게임의 미래를 만났다. 플레이엑스포 28일 폐막
입력 : 2017-05-30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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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2천명이 게임의 미래를 만났다. 플레이엑스포 28일 폐막
○ 2017 플레이엑스포 61,635명 관람, 28일 성황리 폐막
○ 상담액 2억 300만 달러, 수출계약 6,379만 달러 역대 최대성과
○ VR 등 최신 게임 트렌드 선보이며 온가족이 함께하는 게임축제로 자리잡아
게임 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5일 개막한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6만 2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28일 막을 내렸다.
‘게임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플레이엑스포(PlayX4)’에는541개 기업 총 1,100개가 참여해 역대 최대 전시규모를 기록했다.
시작 전부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온라인⋅모바일게임 분야 대표 업체들의 참가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번 대회에는 넷마블, LG, 웹젠, 핀콘, 상화 등 총 237개사가 대표작들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장 인기를 끈 전시회는 93개 부스가 참가한 VR체험관이었다. 미래형 게임전시회답게 입구에서부터 VR 체험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개된 GYRO VR(자이로VR)은 탑승 예약이 30분만에 종료되는 등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게임의 대세로 자리잡은 모바일게임 신작도 게이머들을 열광시켰다.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인 ‘펜타스톰 for Kakao(이하 펜타스톰)’은 행사장에서 즉석 대전 게임을 개최해 인기를 끌었으며, 웹젠의 ‘아제라: 아이언하트’, 핀콘의 ‘헬로히어로 에픽배틀’도 최초 공개행사를 열어 눈길을 모았다.
국내 대표 아케이드 게임사인 유니아나는 뮤직 아케이드 게임 신작 ‘노스탤지어’를 비롯하여 블랙홀 프라이즈, 드럼매니아, DDR 등 다양한 인기 게임들을 출품하여 전국의 게임 마니아들이 서로 실력을 겨루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국내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련된 수출상담회에는 주력 시장인 중국, 아시아는 물론 북미, 유럽의 벙글(Vungle), 505게임즈(505GAMES) 등 23개국 304개(해외 131, 국내 173) 퍼블리셔(배급 유통사)가 참가해 게임체험장 만큼 성황을 이뤘다.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2억 300만 달러(한화 2,272억원 상당) 규모의 상담과 6379만 달러(한화 714억 원 상당) 규모의 수출 계약이 추진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6379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액은 지난해 5736달러 대비 11%이상 성장한 수치다. 특히 국내 개발사 ‘스카이피플’이 카타르 ‘바잔테크’와 100만 불 규모의 게임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해 중동시장 진출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또, AR/VR 분야의 세계적 석학 32명이 31개의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에는 1021명이 참석해 인문학과 ICT(정보통신기술)와의 융합을 주제로 논의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플레이엑스포 기간 동안 진행된 제6회 게임창조오디션에서는 개발사 문틈(moontm)이 만든 '던전을 찾아서'가 최우수 게임에 선정됐다. 이번 오디션 수상작 선정에는 블록체인 방식으로 진행된 온라인 사전투표와 행사장에서 진행된 현장투표 등을 통해 3천176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게임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이자 청년층의 창업과 일자리를 활발하게 만들 수 있는 분야임을 재확인했다”면서 “플레이엑스포가 국내시장을 넘어 국제게임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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