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에 기금 전달한 학생들 - 문산 동중 총학생회, 빵로드꿈의학교 학생들이 자발적 활동
수정 : 2018-07-25 11:25:13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에 기금 전달한 학생들
- 문산 동중 총학생회, 빵로드꿈의학교 학생들이 자발적 활동
문산동중 학생회와 꿈의학교 ‘빵로드’ 학생들이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에 기금을 전달했다.
문산동중 총학생회는 이겨레 총학생회장의 제안으로 시작하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펼쳤다. 이겨레 학생은 파주총학생자치회(14일, 파주교육지원청) 모임에서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세움 파주시민추진위원회 최정분 집행위원장의 소녀상운동 소개를 들었다. “파주 시민들이 모금하여 쌍둥이 소녀상을 만들어 하나는 파주에, 또 하나는 북한에 세워 민간의 다리를 놓으려는 운동”이며, “분단의 고통을 나누고 민족의 불행한 역사를 세계에 알려 잊지 않도록 기리는 것이 남북한이 다를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감동을 받은 문산동중 이겨레 총학생회장은 다음날로 SNS홍보를 했다. 생각보다 반응이 적자 학교에서 직접 모금하기 했다. 윤보미 학생은 더운 날씨에도 한복을 입고 로비에 앉아 모금운동에 적극 나섰다. 후배들의 활동 소식을 들은 졸업생들도 동참하여 278,510원을 모금했다. 총학생회는 7월 19일 전교생 178명을 대표하여 추진위에 기금을 전달했다.
‘빵로드꿈의학교’ 학생들도 기금전달식을 했다. ‘빵로드꿈의학교’ 학생들은 쌍둥이 소녀상 세움에 동참하고자, 7월 14일 법원읍 해바라기 축제에 동참하여 무알콜 칵테일을 판매하였다. 더운 날씨에도 적극 홍보하며 판매하여 마련한 기금 168,000원을 21일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 활동을 위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다룬 에니메이션을 카톡으로 공유했다. 빵로드 꿈의학교 김남중 선생님은 “본인들과 비슷한 나이에 어려움을 겪은 할머니들에게 마음이 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금 마련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허영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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