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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주기 특집]우리는 잊지 않습니다

입력 : 2015-04-15 10:55:00
수정 : 0000-00-00 00:00:00

세월호참사 1주기 특집



우리는 잊지 않습니다 -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파주 주민 모임’의 역사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마치 이 시간부터 모든 것이 멈추어버린 듯,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제대로인지 모른 채 시간은 흘렀고... 그냥 있어도 흐르는 눈물을 닦고 살아가기 위해 파주시민들은 교하중앙공원과 금릉역 로데오 공원에서 분향소를 차렸습니다.



심학산지킴이가 시작한 교하중앙공원 분향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시민봉사센터가 되었고, 추모소로 바뀌면서 7달 동안 운영되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시민들은 자신의 삶터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릴레이단식, 촛불 추모제와 음악회 개최, 거리행진, 족자형 현수막 달기, '노란 리본을 다는 주민'캠페인 등.



그 동안 시민들은 눈물을 서로 닦아주고, 함께 추모하고, 함께 자각하고, 함께 행동하며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세월호 아이들의 희생은 우리 파주주민 모임의 결성과 활동으로 노랗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파주시민은 스스로 시민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14년






- 4월 30일 교하주민 자율 합동분향소 운영 (오전 10시~오후 10시)



- 5월 2일 제1회 촛불추모집회/ 5월3일(일) 2회/



- 5월 10일, 17일, 24일, 31일 매주 토요일마다/ 6월 13일 금요일 7회 촛불 추모집회



- 6월 1일부터 분향소 운영시간 변경하여 운영 (하루 2시간)



- 7월 18일(금)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생명과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마을공동체 준비 모임 시작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파주주민 모임]으로 발전.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4개월동안)



- 8월 4일~ 9월 26일 59일간의 특별법 제정을 위한 릴레이 단식



- 8월 30일 분향소를 추모소로 변경하여 운영 (지킴이 없이)



- 9월 13일 파주주민모임 족자 실명 현수막 설치 운동, 족자형 현수막 철거 관련 파주시장 항의방문 등



- 10월 18일 주민행진의 날(문산-금촌-교하)



- 10월 2일 최석진 신부의 20일간의 도보 순례 보고회



- 11월 1일 세월호 참사 200일 범국민 추모대회 참가



- 11월 8일 [파주주민모임] 단체 이름으로 팽목항 방문



- 11월 15일 유가족 농성장 지원방문



- 11월 29일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소 철거(214일 운영)



- 12월 13일 ‘파주의 힘-세월호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교하도서관)



 





 






2015년







-1월 10일 다이빙벨 무료 상영회(고양교육지원청)



-2월 16일 팽목항 걷기 순례 참여



-3월 14일 '금요일엔 돌아오렴’ 고양파주 북콘서트(고양교육지원청)



-3월 28일 안산 치유공간 '이웃'에 세월호 희생자 '주현이'생일상 전달



-4월 5일 함께 걷는 노란 길-세월호 1주기 추모주간 선포 도보행진 (금촌-일산-미관광장)



-4월 10일~‘노란 리본을 다는 주민’(노다주) 캠페인 시작



 


 





 




글 「파주에서」세월호 1주기 특집 편집위원회



사진 출처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파주 주민 모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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