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송내과와 함께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 맞춤형 ‘송스 홈케어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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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송내과와 함께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맞춤형 ‘송스 홈케어프로젝트’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연세송내과 재택의료센터(대표원장 송대훈, 센터장 김상환)에서 재택의료 환자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3건을 진행했다.
재택의료센터 환자들의 가정을 방문진료를 하면서 의료 적인 문제뿐 아니라 다학제 케어의 일환으로 약간의 주거 환경을 개선 하면 보다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면 좋겠다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 지난 9월 27일 ~ 30일간 직원들의 물품 기부와 후원으로 사내 바자회를 진행하여 사업에 필요한 자원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사례회의를 통해 3가정을 선정하여 공사를 진행해 드렸다.
“4살에 뇌수막염을 앓아서 중증발달장애인이 된 수진(가명)씨는 최근 연세송내과 재택의료센터의 방문진료를 받게 되었고, 연세송내과 작업치료사의 코칭과 장애인활동지원사의 돌봄으로 40년만에 휠체어를 타고 외부 산책을 하게 되어 어린아이같이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거실부터 현관을 나서기까지 여러 개의 문턱을 넘어야 하고, 특히 옛날 대문의 문턱은 어르신이 넘기에도 너무 높은 상황이라 장애인활동지원사가 휠체어에 성인 여성을 태우고 이동하기에는 매우 어렵고 위험합니다.”
첫 ‘송스 홈케어프로젝트’ 대상 가정으로 선정되어 전문가와의 협의 끝에 대문 문턱을 없애고, 현관 앞에 휠체어로 쉽게 옮겨 앉을 수 있도록 경사로를 만들어 드렸다.
장애인활동지원사와 휠체어가 어디까지 올라가는 것이 좋은지 협의를 통해 공사 범위를 정합니다.
함께 방문한 사회복지사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연세 많으신 어머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보았다. 걸음이 불안전한 환자분을 위해 차가운 발을 주물러 드리고, 발 걸음에 맞게 장판에 미끄럼방지 테이프도 붙여드리고, 사단법인파주천사에 연탄 지원도 요청했다.
2층 개조형 주택에서 생활하며 당뇨 관리가 잘되지 않아 응급 상황이 잦은 72세 환자분을 위해서 경사가 가파른 계단에서의 낙상 위험을 줄여 드리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1차로 계단 난간을 설치해 드리고, 지난주에는 2차로 벽면에 고정형 보조 손잡이를 설치했다.
천천히 양쪽을 잡고 오르내리며 흡족해 해주셔서 뿌듯했다.
9세에 앓은 뇌염으로 뇌병변장애에 좌측 편마비로 신체 활동이 어렵고, 당뇨,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으로 침대 생활만 하던 64세 장애인은 작업치료로 1년 만에 실내 걷기를 시도하고, 전동 휠체어로 외부 산책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나 실내에서 외부에 있는 전동 휠체어로 옮겨 앉기가 성인 남자의 도움 없이는 어려웠다.
신체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오랫동안 누워만 계셨는데, 첫 외부 산책에 “밖에 나오니 정말 좋아!! 이게 사는 거지!!” 하셨던 말씀에 감동과 슬픔이 함께 했던 기억이 있다.
혼자서도 외부에 있는 전동 휠체어로 옮겨 탈 수 있도록 3개의 안전바를 설치해 드렸다.
연세송내과 맞춤형 ‘송스 홈케어프로젝트’는 단절되어 지내던 외부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드렸으며 2025년에는 보다 다양한 모금 활동으로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가정에 휠체어 사용이 편리하도록 방문을 넓혀 드리고, 수도 고장으로 사용할 수 없는 화장실과 욕실때문에 환자용 변기를 사용하고, 샤워는 한 여름에 마당에서만 가능해서 온 집안에 냄새로 어르신도 요양보호사도 힘들어 했던 어르신댁 환경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말을 맞이하여 연세송내과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선한 나눔과 돌봄을 선물해 드려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연세송내과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해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조기 퇴원 환자,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암, 투석환자, 호흡기질환 등), 요양원 등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환자가 있는 곳으로 방문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복지 지원을 도와드린다. 또한 가족 및 간병인 대상 교육과 상담도 함께 하고 있다.
연세송내과 재택의료센터
주소 경기도 파주시 후곡로 3, 5층
대표번호 031-8035-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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