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개성공단 폐쇄 반대 1인시위

입력 : 2016-02-17 13:12:00
수정 : 0000-00-00 00:00:00

박정 더불어민주당 파주을 예비후보

개성공단 폐쇄 반대 1인시위

 

▲박정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2월 12일 통일대교에서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박 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파주을)는 “10일 오후 정부가 발표한 ‘개성공단 폐쇄’는 성급한 조치”라고 말하고, “남북화해의 상징이자 남북 간 교류협력의 유일한 연결고리인 개성공단을 폐쇄한 이번 조치는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개성공단 폐쇄 조치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청와대 1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11일 밝혔다.

 

 박정 예비후보는 “이번 개성공단 폐쇄 조치가 북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경제적 압박’으로 역할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이라고 말하고, “국제적으로는, 자본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민주국가에서 상대국에게 통보 없는 일방적 발표가 국제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을 경우 해당 기업들은 결국 도산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납품관계를 갖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 8천 개나 되기 때문에 개성공단 폐쇄 피해가 국내 산업 전반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것이 우려된다”며, “가뜩이나 좋지 않은 국내 경기상황에 악영향을 미쳐 특히, 파주북부 지역경제까지 얼어붙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2013년 이후 2년 5개월 만에 취해진 중단조치인 만큼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결국 영구폐쇄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사진 임현주 기자

 

 

#34호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