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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들 파주을 ② 서창연 예비후보

입력 : 2016-02-17 15:08:00
수정 : 0000-00-00 00:00:00

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들 파주을 

파주시민 대표, 누가 될 것인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하는 마을 기업 지원센터 설립해야”

 

새누리당 파주을 서창연 예비후보

 

 

지역 현안 중 가장 아쉬운 점은?

파주의 중심은 원래 금촌, 문산이다. 지금은 교하, 운정쪽에 모든 개발이 집중돼 서자취급을 당하고 있다. 균형발전을 통해 소외된 지역을 없애야 한다.


불균형 발전에 대한 북파주 주민의 민심은?

교통, 도로, 가스 등 기본적인 사회간접자본이 부족한 것을 비롯해 문화, 예술, 교육환경 낙후된 점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 단편적인 예로 북파주 53개 초중고교 중 인조잔디 설치는 3개소뿐이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체육시설 등이 낙후된 곳이 너무 많다. 지역별로 보면 북파주 각 읍면동 한해 1~2,000명씩 인구가 줄고 있다. 인구유입을 위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산업과 경제 분야가 같이 맞물려야 해결할 수 있다. 그래서 산업과 농업발전에 많은 공약을 만들었다.


인간 서창연, 어떤 삶의 궤적을 갖고 있나?

10대 때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다른 사람에 비해서 똑똑한 사람은 아니었다. 평범한 학생이었기에 공부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했다. 농사를 지으신 아버님이 계셨고 학업을 위해 장학금이 필요했기에 공고 전자과로 진학했다. 대학도 공대를 나왔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등록금을 마련했다. 사회에 나와 학원사업을 시작했고 33살에 순천향정보전문학교라는 2년제 직업전문학교를 설립했다. 학교에 나의 학창시절처럼 돈이 없는 학생들이 많이 와서 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많이 운용했다. 그러던 중 서청원 대표를 우연히 산악회에서 만났다. 그 산악회 중앙의 기획본부장을 맡으면서 전국의 산악회를 조직해봤고, 2008년 총선에는 '친박연대' 연구소 감사를 역임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정치적 스승이나 멘토가 있나?

서청원 대표를 정치인으로서 좋아하는 이유가 정이 많고, 의리가 있고, 예민의 정치를 한다. 그런 마음이 좋았고, (서청원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 빚을 갚아야 한다는 의리 하나로 (박근혜 대통령을) 도울 때 나도 박근혜 정부를 만드는 데 일조하였다.

 

개성공단 폐쇄조치, 어떻게 생각하나?

나도 아쉬움이 많다. 나의 공약 중에 '제2 개성공단은 파주권 내에 설치해야 한다'는 게 있다. 분쟁에 휩싸이거나 정치적 룰로 따지다 보니 폐쇄가 반복되다 보니 파주에 피해가 크다. 그래서 제2 개성공단을 파주권 안에 설치하고, 중립화된 평화공단으로 조성해야 한다. 정부의 입장과 파주시민의 입장 사이에 차이가 있으리라 본다. 남북 대치 상황에서 정부입장에서 내놓은 (개성공단 폐쇄) 조치에 대해서 내 개인적인 찬반 견해를 밝히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추후에 파주가 더는 접경지대라는 이유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


본인의 주요 정책 공약 설명해달라.

현재 파주에 LG, SK, 롯데, 신세계 네 군데의 대기업이 들어와 있다. 그런데 지역발전을 위해 대기업을 잘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 예를 들어 LG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폐 온수를 활용한 농공단지 등 활용방안이 충분히 있다. 그리고 자동차 튜닝단지 공약이 있다. 2020년에 자동차 튜닝산업 시장규모가 4조 원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 인접한 장점을 활용해 튜닝단지를 유치하면 경제적 효과가 있을 거다. 그리고 개성 인삼 클러스트 센터 유치 공약이 있다. 농업 1차 생산 넘어 가공산업 발전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식품 클러스터 센터, 인삼 농협 설립 등이 중점적으로 공약에 포함되어있다. 또한 금촌, 문산지역은 문화, 스포츠 센터설립 등 문화, 예술에 대한 공약을 준비했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 위기, 어떻게 넘길까?

강남이 8학군이 된 주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좋은 교육환경이다. 교육환경 개선이 지역발전과 무관하지 않다. 공교육을 강화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느냐에 따라서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자연히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

 

새누리당,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이 적은데…

복지 측면에서 어르신들에 대한 일자리를 위해 마을 기업을 확충해야 한다. 내 공약 중에 '마을기업 지원센터설립'이 있다. 마을 특성에 따라 마을 기업을 육성해야 함에도 행정적 지원이 충분치 못한 점이 아쉽다. 지역별 성향에 맞는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파주시 마을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 장애인 복지도 마찬가지다. 파주시 장애인 콜택시 운용률이 타 시도보다 현격히 떨어진다. 해결책을 찾아서 장애인 이동권리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

 

국회의원이 되면 만들고 싶은 법안은?

첫 번째로 대기업 이윤을 사회 환원하는 법을 만들어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줘야 한다. 두 번째로 파주는 연령층이 높다. 고령화가 많이 진행되었다. 나이 드신 분들의 일자리 창출, 복지서비스를 전담하는 중앙기구를 신설해야 한다. '경로처'신설을 위한 입법활동을 해보고 싶다.

 

'서창연은 이런 사람이다' 한마디로?

나 서창연은 파주에서 나고 자란 비슷한 연령대의 선후배를 비롯해 어르신 분들과 똑같은 삶을 살아온, 그런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청년이다. 그 마음으로 파주를 젊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리 <파주에서>총선취재팀

 

서창연 약력

1968년생

병역관계 : 공군 병장 만기 전역

 

학력

호원대학교 국제비즈니스학부 전자무역과 졸업

 

주요경력

박근혜대통령후보 대통합위원회 자문위원

친박연대 교육위원장

한국문화콘텐츠산업 총연합회 회장

서연학원 순천향정보직업전문학교이사장 

사단법인 미래전략개발연구소 감사 

통일정책 파주포럼 대표

 

 

 

#34호


류화선 · 황진하 두 예비후보는 시간관계상 본지와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아 지면에 소개할 수 없는 점, 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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