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거관리위원회, 선거문화를 바꾸다
입력 : 2016-03-22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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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선거관리위원회, 선거문화를 바꾸다
학생임원에‘임명장’대신‘당선증’발급
<주요내용>
○ ‘학생자치회 임원 선거관리 규정’ 안내를 통해 학생 선거문화 개선
○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선거운동, 소견발표회, 당선증 발급 등 안내
○ 용인토월초 학부모,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달라진 선거문화 칭찬 글, “학생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증’, 아이도 뿌듯해하며 책임감을 느낀다”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학생자치회 임원 선거관리 규정’을 안내함에 따라 학기 초 학생들의 선거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 이번 선거관리 규정은 ‘학생선거관리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학생 임원 선거의 주체인 학생들이 스스로 규정을 만들고 지키면서 민주시민의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 ‘학생자치회 임원 선거관리 규정’에는 학생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선거운동, 소견발표회, 불공정 행위에 대한 처분, 당선증 발급 등에 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 관련 세부 규정을 만들도록 했으며, 선거비용, 재선거 및 보궐선거, 이의 신청, 당선 무효 등에 대해서도 예시했다.
○ 특히, 용인토월초 학부모는 “자녀가 작년까지 학생 임원으로 선출되어 받아 온 ‘임명장’이 올해는‘당선증’으로 달라졌다”면서, “주체가 학교장에서 선거관리위원회로 바뀐 의미를 설명하니 아이도 더 뿌듯해하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생중심으로 변화되는 학교의 모습에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고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달라진 선거문화를 칭찬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 김정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민주적 학생임원 선거 운영을 통해 학생자치기구의 독립성이 보장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선거의 경험이 자율과 책임의 학생자치 문화를 정착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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