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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특집] 5개지역 언론 공동주최 파주갑 후보 정책토론회

입력 : 2016-04-06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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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3호선 국가철도망 계획 포함가능한 빨리 착공토록 노력

 

  

공통질문 Q1> 현재 파주시 을 지역의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윤후덕 | 파주 갑 지역은 도농 복합 지역입니다. 인구가 많은 신도시는 명품 신도시로 만들어가야하며, 농촌 지역은 농민이 더 잘살고 잘돼야하는 문제가 있습다. 이 두 문제가 상생 발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교통 인프라가 더 확충되어야 합니다. 위성도시로써 서울과 수도권지역으로 많은 분들이 출퇴근을 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 GTX 파주연장이 아주 절실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당장은 버스부터 중요하지요. 그래서 M버스, 일반버스, 마을버스가 서로 연결하여 시민들의 교통을 감당해야합니다. 운정신도시의 경우에는 증가하는 인구속도를 버스 증차가 따라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 GTX파주 연장이 언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현재 파주의 시급한 상황인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파주는 접경지대라는 분단의 아픔을 평화로운 지대로 전환하는것이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대북전단 금지법 제정을 제 1공약으로 약속을 했습니다. 대북전단과 확성기 선전하는 상호 비방하는 것은 사실상의 전쟁입니다. 접경지대 이미지를 넘어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금의 전쟁위기에 대해 시민과 정치인의 근본적인 반대 목소리가 나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남북관계의 개선이야말로 파주 발전, 파주 미래의 근본입니다. 가장 시급한것은 평화입니다. 이상입니다.

 

정성근 | 저 역시 시급한 문제는 교통문제라고 생각합니다. GTX 지하철은 잠시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운정 신도시와 교하 전 구간 조리, 광탄, 탄현에 공공 교통망 확충이 필요합니다. 이런 문제를 효율성만을 갖고 따질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정치인이 필요하고, 예산이 필요하고, 집권 여당의 힘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교육문제, 종합병원, 예술공연장 문제 등 이거야 말로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한 문제로 일 할 줄 아는 사람이 해야됩니다. GTX, 3호선과 관련해서는 이것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 아닌가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공통질문 Q 2>현재 남북관계가 심각하게 경색되어 있습니다. 통일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파주는 남북관계에 매우 민감합니다. 이에 대한 후보의 견해와 해법은 무엇입니까.

 

이재희 민중연합당은 현재 남북관계에 대해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해결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수립하고 한반도를 비핵화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공식적인 약속입니다. 한미 합동군사훈련과 북의 핵무기 개발까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현안은 1953년 정전 분단 체제로 부터 비롯된 문제입니다. 역대 정권의 색깔공세, 국정원 등 국가기관이 동원된 종북몰이와 정치개입의 근본원인도 분단에 있습니다. 이것을 극복해야 합니다. 근본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대화와 협상의 중심에 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재와 공세의 중심에 서있는 박근혜 정부는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평화와 대화를 통한 4자 종전선언으로 평화협정을 체결해야만이 현재의 통일중심 도시에 있는 파주가 그 가장 첫자리에서 자기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성근 | 제가 기자생활을 하면서 많은 상황을 지켜봐왔습니다. 남북 긴장관계의 완화, 평화유지를 위한 많은 협정과정과 결과가 담겨있습니다. 문제는 그 협정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북한은 미사일을 쏘고 핵실험을 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강한 정책을 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박근혜 정부의 평화정책이 잘 이루어지면 북한의 핵은 무용지물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이럴 때 일수록 정부를 비난 하는것 보다는 여야 모두가 한 목소리를 모아서 전쟁위협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윤후덕 |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대북정책을 대결과 대립으로만 몰아왔기 때문에 남북관계가 심각하게 경색되어 있습니다. 남북관계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북한은 도발로 먹고 살고 도발에 대해서 응징을 해야하고 초전박살해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저는 그 주장을 늘 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남북관계까지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한반도 전체의 큰 그림을 통해 풀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파주의 발전은 남북관계가 진전되고 개선되는 것 만큼 파주가 발전되고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개별질문>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파주’라는 슬로건으로 일산·분당·목동급 교육도시 건설을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정성근 | 제가 추진하고자 하는것은 교육 국제 특구화 지구 지정입니다. 현재 이를 추진하는 곳은, 인천 신도시를 비롯 다섯 곳이 진행되고 있는데, 사실은 지지부진 합니다. 그런데 우리 파주는 여러가지 좋은 조건을 갖췄습니다. 공항이 가깝고 LG 산업단지가 몰려와 있고 외국인 기업들이 많이 있고 무엇보다 교육열이 뛰어난 젊은 어머니가 있다는 것이죠. 이것이 활성화 되면 대형 어학원들이 몰려들어 올 것이고 일산 쪽으로 다니실 필요가 없어질 겁니다.

 

개별질문>문화와 관광산업이 점점 중요하게 자리매김 되고 있습니다. 파주가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 주요한 요소라 생각됩니다. 이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정성근 | 그 전제조건이 있는데 파주는 더이상 접경도시, 군사도시로 부르지 말아야합니다. 파주는 문화 예술 관광 쇼핑 중심으로 발전 해야 됩니다. 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목받고 청문회를 하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전국 관광객 1300만 시대를 열렸는데 교하로부터 문발 탄현까지 출판단지, 헤이리마을, 두 개의 대형 아울렛, 고려역사박물관, 오두산전망대 이런 곳에 정말 10만원짜리 비지니스 호텔을 몇개를 지어 중국관광객들 우리가 다 잡아야합니다. 인천 공항까지 불과 30분이면 갑니다. 이런 조건을 갖고 있는 파주에 문화 유적지와 젊은이들의 일하고자하는 열정이 잘 매치가 되면 모든 사람들은 쇼핑, 관광하고 파주를 찾게 될 겁니다.

 

개별질문> GTX·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이 이루어졌지만, 시민들은 아직 교통문제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대책을 갖고 있습니까?


윤후덕 | 지하철 3호선과 수도권 급행철도, GTX가 제3차 철도망 구축 계획 안에 반듯하게 포함이 됐습니다. 지하철 3호선이 언제 착공되고 언제 탈 수 있느냐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GTX는 2019년에 착공하는걸로 되어있는데, 가능한 한 빨리 끝낼 수 있게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별질문>종합병원 유치를 공약으로 발표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윤후덕 파주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세브란스병원이라던가 서울대학병원이라던가 브랜드있는 병원이 들어와야합니다. 우선, LH 공사 땅값을 내려야하고, 대형 병원을 유치하면 땅 값이 다시 올라 상쇄되고도 남습니다. 이 논리를 LH 사장한테도 얘기 해야 하고 시민들이 함께 설득해야 합니다.

 

개별질문>민중연합당 후보로 출마했는데, 해산된 통합진보당 이름만 바꿔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희 | 대한민국은 정치적 자유가 있고, 결사의 자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생 정당인 민중연합당에 대해,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국가 보안법을 철폐하자고 이야기하는 민중의 요구에 대해서 불온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쉬운 해고를 반대하고 재벌에 대해 세금을 물려야된다라는 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해서 불온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노동자는 언제까지 자기 목소리를 내지 말라는 것이고, 해고당하는 이 상황에 대해서 침묵하라는 겁니다.

 

개별질문>국회의원 공약중에 특권 폐지, 최저시급 1만원 보장, 재벌세 신설 등 진보적인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재희 | 국회의원 특권 폐지는 더민주당과 새누리당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것이고, 최저시급 1만원 보장은 더민주당의 공약이고 재벌세 신설은 우리 당의 공약입니다. 국회의원 특권 폐지는 왼쪽에 계신 두 분이 속한 당이 결정하시면 됩니다. 최저시급 1만원 보장을 요구하는 민주 노총의 주장이 우리의 주장입니다. 그러면 이 1만원을 누가 낼 것이냐, 저는 이미 재벌이 710조에 이르는 사내유보금을 가지고 있는 조건에서, 국가 재정을 쓰라고 강조하는게 아니라 재벌들이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연합당 이재희 후보

  

상호토론】 이재희 -> 윤후덕
 

이재희> 더민주당의 우경화 경향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가 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도 그렇고 테러방지법도 그렇고... 이에 대한 평가나 20대 국회에서의 계획은 어떤지 묻고 싶습니다.

 

윤후덕> 우리 대한민국 현실에서 제1야당이 아주 진보적인 정당이 되기는 어려워요. 그리고 아주 보수적인 정당이 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정치적 스펙트럼 중도쯤에 저희 정당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경화된다는 것은.....적응할려는 노력으로, 정책 중에 유연성을 가지려는 것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상호토론】 이재희-> 정성근

 

이재희>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년간 국정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정성근>여당후보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공정한 선거를 통해서 만들어 냈습니다. 대한민국 남성, 야당 여러분들이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출범하고선 하고자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민생관련, 북한 핵문제 대처방안도 그렇고 국회가 저렇게 되어 버리니까 어떤 진척이 안됐습니다.

 

이재희>지난 4년 동안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이 다수당으로 막강한 힘이 있는데 일을 잘 못했다는 것과 향후 본인이 힘을 가지시면 무언가를 하시겠다는 것과 상호모순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성근>저는 30년 언론 생활을 하면서 국회의원 만큼 누릴 수 있는 명성 만큼은 누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것은 저를 다 내려놓고 지역에서 중앙정치국에서 봉사하는 의원의 역할이 해보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선 것입니다. 어떤 뱃지나 권력 때문이 아니라. 국회의원이라고 으스대서는 안되고, 저는 약속합니다. 제가 만약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구에서 4년간 뱃지를 달지 않겠습니다. 그런 자세로 일을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후보

 


상호토론】 윤후덕 -> 정성근

 

윤후덕>탄현 광탄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활성화 공약이 있는데, 직거래장터가 탄현 광탄에 있는 건지, 소비가 조금은 더 잘 될 수있는 인구밀집 지역에 거래장터가 있는건 묻습니다. 또 하나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두 배로 확대해서 편한안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예산까지 어떤 항목에 의해서 하는 건지 설명해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성근>가장 우선해야할 공약부분을(입구에서 참가자들이 스티커글 붙인 게시대를 보면서) 눈으로 봤어요. 그랬더니 교통 19개, 교육 12개, 주거환경 11개 1,2,3등 입니다. 우리가 교통개혁, 교육혁신, 문화관광, 복지, 주거환경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 세 후보가 공감대를 가져서 좋습니다. 그런데 박근혜정부에서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아이와 엄마가 편안하게, 이걸 정책공약으로 많이 내고 있죠. 그런데 예산문제에 있어서 우선순위 정말 잘해야 되는것이지요.

 


상호토론】 윤후덕 -> 이재희

 

윤후덕>임대아파트 임차료문제에 대해 공약하셨어요. 그리고 최저임금 1만원 보장, 이 두 문제에 대해서 필요성과 실제 이뤄낼 수 있는 방도?

 

이재희>임차료 인하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이율에 대한 조정을 국가에서 정책으로 펼쳐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두 번째는 주거급여입니다. 현재 주거급여는 높아서 주민들의 주거복지 문제가 자기 생계비의 30%가 넘지 않도록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저시급 1만원은 재벌의 사내유보금을 풀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710조 입니다. 세금을 올려야할 것이고 법인세, 감면 받은것 모두 다 최상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새누리당 정성근 후보

 

상호토론】 정성근 -> 이재희

 

정성근> 끝까지 완주하실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이재희>기본적으로 야권연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아왔던 삶의 이력이 그렇고 박근혜정권의 독주를 막아내는 것과도 기본적으로 얘기가 일치합니다. 하지만 연대는 단시간의 연대를 넘어서 굳건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야권연대는 없습니다. 그게 우리당의 공식 입장이고요. 끝까지 완주할 것이고, 박근혜정권의 심판에 대의보다 더 중요한 건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어떻게 할거냐에 대한 총의를 모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호토론】 정성근 -> 윤후덕

 

정성근> 집권당이 아니어서, GTX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겁니다. 어떻게 일을 하셨는지요?

 

윤후덕> 장관 만나러 새벽에 세종시에 찾아갔습니다. 업무 시작하기 전에 찾아갑니다. 국과장보다 먼저 가서 장관을 기다리는 거예요. GTX 파주에 와야한다고 계속 찾아가는 거예요. 여당의원은 어떻게 하는 지 아십니까? ‘어이 장관, 차관, 내 방에 와서 설명해’라고 합니다. 장관이 여당 중진의원 찾아가야 해서 결재를 못해요. 그러니 사무관들이 내게 말해요. 야당의원이 찾아와서 읍소하는 것은 당신이 처음이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정리·사진=총선특별취재팀>

 

지면관계상 후보자의 모두발언과 마무리 발언과, 주최측인 언론 5개사의 인사를 생략합니다. 그리고, 공통토론과 개별토론 및 상호토론을 전달하되, 독자들이 요지를 파악하기 쉽도록 축약했음을 알립니다. 원문은 첨부파일에 실었습니다. 

 

 

 

#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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