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호수의 보석, ‘힐링파크 NEO’ - 카페, 캠핑장, 식당, 수영장 등 갖춘 관광 체험장으로 주목
수정 : 2022-07-25 23:55:36
마장호수의 보석, ‘힐링파크 NEO’
카페, 캠핑장, 식당, 수영장 등 갖춘 관광 체험장으로 주목
파주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마장호수가에 보석 같은 존재감으로 관광객들을 잡아끄는 유명관광명소가 있다. 힐링파크 네오다. 이곳은 그저 둘러보는 관광지가 아닌 체험 위주의 관광지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연인끼리 혹은 가족 단위로 오붓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시설이 완벽하기 때문이다.
마장 호수는 길이 220m의 출렁다리, 고즈넉한 호반의 정취를 즐기며 호수전체를 편하게 돌 수 있는 우드데크, 멋진 카페들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파주의 관광명소다. 2018년 정식개장 이래 지금까지 약 6백여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됐다.
어업, 임업, 농업을 아우르는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고 싶다
고령산 자락에 30년 전에 심은 잣나무 등과 고즈넉한 캠핑장, 시원한 수영장, 분위기 최고인 카페, 신기한 철갑상어 양어장, 산양삼, 토종닭 등을 키우는 말 그대로 어업, 임업, 농업이 총 망라된 친환경 체험장이다. 자연보전에도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있음을 일찍부터 안 이의선씨(77세)가 이 모든 시설을 오랜 시간 가족들과 함께 일구며 세계적인 관광지로 키우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힐링파크 네오’, 더 깊게 자연과 하나가 된다
힐링파크 네오는 앞서 이야기한 대로 마장 호수에서 더 깊게 자연과 하나가 되는 체험을 선사한다.
첫 번째론 ‘베르테라’ 카페다. 호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데크에서 커피를 마시며 카페에서 갓 구워낸 빵을 먹는 맛은 네오를 찾은 수고를 한순간에 보상한다. 시원한 호수 바람을 맞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면 그게 바로 힐링 아닌가?
그 다음은 캠핑장이다. 데크로 만들어져 먹을 것만 가져오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화덕과 바로 옆 깨끗한 수영장은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산뜻한 해방구다. 즐비한 푸드트럭에선 떡볶이, 소시지, 꼬치구이 등 찰지고 맛 진 간식거리들을 즉석에서 만들어 파니 수영하다 갑자기 배고파진 어른들과 아이들이 달려가는 곳이다.
최근 닥터피시도 인기가 장난 아니다. 발이 부르트거나 각질이 있는 사람들은 신기하게 각질만 깔끔하게 먹어치우는 닥터피시의 놀라운 광경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만다. 경험 안 해본 분들에겐 강추다. 이곳의 명품 요리가 있다면 그건 메밀국수 요리다. 담백한 강원도의 메밀 맛을 그대로 살려 이 곳에서 메밀국수 요리를 맛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이 집 메밀이 강원도 오리지널 보다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관상용 철갑상어 전시장 준비중
그리고 철갑상어다. 이의선 대표는 최근 철갑상어의 건강성과 경제성에 빠져있다. 세계최대치에 육박하는 무게 300kg 길이 3.5m의 대형 철갑상어를 관상용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작업 중이다. 이곳과 양어장이 완성되면 황제어의 위용을 보며 캐비어의 고급스러운 맛까지 즐기게 될 것 같다.
방문객의 입장에서도 번잡한 파주시 공용 주차장보다는 이곳을 찾는 게 유리하다. 음료나 체험을 즐기면 주차비가 할인되어 체험을 즐기며 주차비도 절약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30년 전 고령산에 잣나무와 고로쇠 심어
이 대표는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일을 하기 좋아한다. 30년 전 경사진 산기슭에 나무들을 직접 심었고, 손으로 재배한 꽃나무들과 고로쇠나무들을 곳곳에 심어 작은 자연동산을 만드는 중이다. 30년이 지난 지금 잣나무는 무성히 자라 고령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유원지에 거처를 마련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에 매달리며 부지런하게 1600여 평의 유원지 공간을 일일이 보살핀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사업가로 성공, 위로의 아이콘 되고 싶다.
그가 이곳에 그토록 공을 들이는 이유는 봉사 정신이다. 물론 사업인지라 이윤을 남기긴 해야 하지만 그는 어려서부터 마주했던 가난과 좌절을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고 성공한 사업가인 만큼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찾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그의 삶은 기독 신앙에서 뿌리내린 나무 같다. 해가 갈수록 뿌리는 뻗어가고 축복의 자양을 더 많이 빨아드리는 힘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이의선 대표는 힐링파크가 지속 가능한 서민들의 휴식처가 되길 바라고 있다. 파주시의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도 기대했다.
사랑과 선한 관계를 영글게 하는 힐링파크의 의미
석양이 지면서 출렁다리도 데크도 조용해 지고 있다. 그러나 베르테라 카페에있는 사람들은 편하게 호수를 바라보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파크 존재의 의미가 더 알차게 영글어 가고 있는 순간이다. 석양이 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카페 테라스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힐링하는 모습을 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 진정한 쉼을 누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김석종 기자
힐링파크 네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65
문의 010 7464 3565, qkekqks@hanmail.net
#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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