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월부터 동물의료지원단 가동 “여름철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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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월부터 동물의료지원단 가동 “여름철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경기도가 여름철을 맞아 폭염, 장마, 집중호우, 가축전염병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사전 대비하고 지원하기 위한 ‘여름철 재난 대비 동물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동물의료지원단’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여름철 재난피해가 커짐에 따라,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과 추가적 질병 발생 방지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가축방역관, 공수의, 지역축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동물의료지원단’을 편성, 올해 7월 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폭염이나 호우 등 재해재난으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가 지원을 요청할 시, 현장에 출동해 가축 피해 상황을 직접 살피고, 임상 관찰 등을 통해 가축 질병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피해 농가에 대한 긴급 의료지원은 물론, 항생제나 해열제, 면역증가제, 진통제 등 각종 동물용 의약품과 파리·모기 구제제,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을 필요 농가에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지원받길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관할 시군의 축산 담당 부서나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로 문의 후 요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은 폭염과 호우, 가축의 면역력 저하 등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사양관리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방역 및 소독 활동 등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여름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군, 농가에서 적극 협력해 달라. 경기도에서도 적극 관심을 갖고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 사양관리 문자메시지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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