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신문
카테고리: 파주에깃든생명

나무이야기 ⑤ 아까시나무

“나는 나쁜 나무가 아니예요”  아까시나무는 아카시아로 잘못 알려져 있다. 아카시아는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우리나라에선 자라지 않는다. 그러니 동구밖 과수원길의 나무는 아카시아가 아니라 아까시나무라 불러주는 것이 맞다. 아까시나무는 달콤하고 향기로운 꽃 향기로...

2015-06-10 11:33:00

나무 이야기 ④ 물푸레나무

가지꺾어 담그면 물이 푸르러 - 물푸레나무  물푸레나무는 가지를 꺾어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게 보인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컵에 물을 담아 가지를 담그면 물빛이 잉크를 한 방울 떨어뜨린 것처럼 푸르게 보였다. 나뭇가지를 빼면 맑은 물색으로 변하니 색소가 나와 물색을 ...

2015-06-01 11:56:00

나무 이야기 ③ 산벚나무

팔만대장경 장경판으로 쓰인 산벚나무  벚꽃나무 하면 일본을 먼저 떠올린다. 일본을 상징하는 사쿠라는 왕벚나무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이 왕벚나무를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여의도나 진해 등 벚꽃 축제 나무들은 대부분 왕벚나무이다. 일본의 왕벚나무의 조상이 우리나라 제주도의 ...

2015-05-15 11:14:00

나무 이야기 ② 조팝나무

아버지와의 추억과 당신의 배고픔이 함께 떠오르는 조팝나무  바다에 살던 자라가 어쩌다 육지에 올라와서 본 첫 풍경에 등장할 만큼 조팝나무는 흔하다. 봄이면 우리나라 전국 어디나 들판, 산 어귀에서 늘 마주칠 수 있는 꽃이다. 가느다랗고 긴 줄기에 하얗고 작은 꽃을 흐...

2015-05-07 11:34:00

나무 이야기 ①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목련을 보면 나도 모르게 이 노래가 흥얼거려진다. 흰 꽃이 흐드러지게 핀 목련 나무 아래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는 모습은 참 어울린다. 희고 큰 꽃잎은 크기만 할 뿐 바람에 쉽게 날리고, 땅에 떨...

2015-04-17 11:54:00

흑두루미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흑두루미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3마리 사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해야  지난 4월3일 오전10시경 파주환경운동연합 임진강 및 DMZ습지시민생태조사단이 농경지에서 쓰러진 흑두루미 3마리를 파주시청에 신고하여 인근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허술한 구조 조치로...

2015-04-15 11:16:00

새보기 하늘보기 ⑨

새보기 하늘보기 ⑨ 청둥오리야, 또 올 거지?   어릴 적 공릉천에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맺고 살아 온 새가 청둥오리다. 새에 대한 상식이나 지식이 없었던 그때에도 청둥오리는 내게 참 익숙한 새였다. 어디를 가든 물이 있는 곳에선 볼 수 있었고 그 수도 굉장히 많았...

2015-04-08 11:43:00

새보기 하늘보기 ⑧

새보기 하늘보기 ⑧ 금슬 좋은 원앙? 바람둥이 원앙?   몇 해 전 만난 원앙 한 쌍이 오래도록 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이제 막 봄이 드는 숲속 산길을 지나다가 만났다. 불과 3~4미터. 아뿔사! 가던 길 멈추고 그 자리에 꼼짝 않고 앉았다. 늘상 보던 새였지만...

2015-03-31 12:06:00

새보기 하늘보기 ⑦

새보기 하늘보기  ⑦  배고픈 참매가 우리 닭장집에   얼마 전의 일이다. “애비야, 좀 일어나 봐라!”갑작스런 아버지의 급한 부름에 이른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 아버지를 따라 교육원으로 갔다. 아버지께서 가리키는 교육원 닭장 안을 들여다보니 매로 보이는 녀석이 수탉...

2015-03-03 10:59:00

새보기 하늘보기 ⑥

새보기 하늘보기  ⑥ 겨울을 불러오는 새- 기러기  우리가 사는 파주 어디를 가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생명이 있다면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새다. 특히 겨울이 오면 월동하는 겨울철새들로 주변 하천과 농경지는 온통 새들의 터전이 되고 만다. 살을 에는 듯 한 이른 겨울 ...

2015-02-26 10:50:00

새보기 하늘보기 ⑤

새보기 하늘보기 ⑤공릉천의 겨울 진객 - 개 리 아! 개리가 보고 싶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릉천 하류 지역과 교하 송촌리 벌판에 개리가 참 많이 왔다.오리과 기러기류에서 몸집이 가장 큰 개리는 오늘날 거위의 원종이기도 하다. 여느 기러기들과 달리 자태가 수려하고 ...

2015-02-10 13:33:00

새보기 하늘보기 ④ 나를 품은 작지만 큰 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나를 품은 작지만 큰 새 붉은머리오목눈이 10년 전 새 공부를 하면서 만난 붉은머리오목눈이. 일명 ‘뱁새’.길가 덤불 속을 재재대며 무리지어 빠르게 이동하는 특성 상 관심 갖고 보지 않으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그냥 새이려니 하고 지나치던 작은 새가 어느 날 내 마...

2015-01-23 14:20:00

새보기 하늘보기 ③

  흰꼬리수리가 체면 구긴 날 찬바람 매섭게 몰아치는 장단반도. 독수리 월동지 위로 한 떼의 까치 무리가 깍깍 대며 공중을 빠르게 날아다닌다.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들어 주변을 보니 흰꼬리수리(멸종위기야생조류 1급, 천연기념물 제243-4호) 한 마리가 독수리 월...

2015-01-12 15:09:00

새보기 하늘보기 ②

새보기 하늘보기  ②감나무의 진짜 주인, 청딱다구리 올해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가뭄이 긴 한해였다.비가 오지 않아 모든 생명들이 힘든 여름을 보냈지만 결실기에 태풍의 피해도 없었고 일조량도 많아 열매를 달고 있는 모든 것은 근래 보기드문 대풍을 맞았다.우리 교육원 뒷마...

2014-12-22 15:52:00

새보기 하늘보기 ① 착한(?) 맹금류 독수리

 착한(?) 맹금류 독수리 파주 민통선내 장단반도 독수리월동지.겨울 메마른 날 거침없이 푸르른 창공을 나는 독수리들의 모습은 장관이다.날개 편 길이가 2m 가 훨씬 넘고 몸무게가 10kg에 육박하는 장대한 모습과 큰 부리와 억세고 날카로운 발톱을 드리운 모습은 영락없...

2014-12-10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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