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박정 국회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파주시 시도의원들 - ‘ 전두환 유해 파주 안장 시도 규탄 ’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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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박정 국회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파주시 시도의원들 - ‘ 전두환 유해 파주 안장 시도 규탄 ’ 기자회견
박정 의원 ( 더불어민주당 , 경기 파주시을 ) 은 1 일 ,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윤후덕 의원 ( 더불어민주당 , 경기 파주시갑 ), 박대성 , 최유각 , 박은주 , 목진혁 , 이혜정 , 손성익 , 이정은 파주시의원 등과 함께 전두환 유해 파주 안장 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지난 11 월 17 일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에 안장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정치권도 크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 전두환씨는 생전 회고록을 통해 ‘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 ’ 고 밝힌 바 있다 .
기자회견에 함께한 이들은 “ 전두환은 대한민국 광주를 피로 물들인 폭군 ,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7 년 후퇴시킨 독재자 , 그러면서 죽을 때까지 역사 앞에 광주 앞에 사과 한마디 없었던 자 ” 라며 , “ 그런 자가 무슨 자격으로 파주로 오겠다는 건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 고 밝혔다 .
특히 “ 전 재산이 29 만 원이라 주장하면서 골프를 치러 다녔고 , 추징금 1,020 억과 체납세금 30 억은 끝내 납부하지 않았다 .” 며 , “ 이번 묏자리가 무려 1,700 평에 땅값만 5.1 억이라는데 , 국가에 진 빚부터 갚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 ”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또 , “ 북한과 적대적이지 않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고 , 탱크와 장갑차로 권력을 찬탈했던 독재자가 통일을 맞이하고 싶다는 걸 이해할 수 없다 ” 며 , “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라도 전두환은 절대 파주에 묻혀서는 안 된다 .” 고 강조했다 .
[ 기자회견 전문 ]
오늘은 2023 년의 마지막 달인 12 월 1 일이다 . 12 월이 되면 1979 년 12 월 12 일 자행된 전두환 등 하나회의 쿠데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
지난 17 일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휴전선과 가까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에 안장될 것이라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고 ,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전두환은 대한민국 광주를 피로 물들인 폭군 ,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7 년 후퇴시킨 독재자 , 그러면서 죽을 때까지 역사 앞에 광주 앞에 사과 한마디 없었던 자다 . 그런 자가 무슨 자격으로 파주로 오겠다는 건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
전두환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고 , 5·18 민주화운동을 무력 진압한 혐의로 1997 년 대법원에서 군사반란죄 · 내란죄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자다 .
그런 범죄자가 전 재산이 29 만 원이라 주장하면서 골프를 치러 다녔고 , 추징금 1,020 억과 체납세금 30 억은 끝내 납부하지 않았다 . 이번 묏자리가 무려 1,700 평에 땅값만 5.1 억이라는데 , 이를 어느 국민이 용납할 수 있겠는가 ? 국가에 진 빚부터 갚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다 .
전두환이 생전 회고록을 통해 남긴 ‘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 ’ 라는 헛된 꿈은 지금이라도 버리길 바란다 .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그런 꿈을 꾸었는가 ?
북한과 적대적이지 않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고 , 탱크와 장갑차로 권력을 찬탈했던 독재자가 통일을 맞이하고 싶다는 걸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 38 선을 넘나드는 철새들이 웃고 지나갈 것이다 .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라도 전두환은 절대 파주에 묻혀서는 안 된다 .
파주는 전두환을 받아들일 수 없고 ,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막아낼 것이다 . 유족들은 파주를 역사적 죄인의 무덤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길 강력히 촉구한다 .
더불어민주당 파주시갑 국회의원 윤후덕 , 파주시을 국회의원 박 정 ,
경기도의원 조성환 , 이용욱
파주시의원 박대성 , 최유각 , 박은주 , 목진혁 , 이혜정 , 손성익 ,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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