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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주기 특집] 세월호 1주기 추모주간 도보 행진

입력 : 2015-04-16 10:29:00
수정 : 0000-00-00 00:00:00

「함께 걷는 노란 길」 세월호 1주기 추모주간 도보 행진



 



“슬픔을 넘어, 분노를 모아, 희망을 노래하자”



 





 




지난 4월 5일 ‘세월호 진실규명과 조속한 인양 촉구를 위한 고양파주 주민모임’은 세월호 1주기 추모 기간을 맞이하여 도보 행진을 벌였다. ‘파주주민모임’ 150여명의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금촌역에 모여 금릉역까지 행진한 후, 경의선을 타고 일산역에 내려 집결지인 미관광장까지 행진을 벌였다.



 





 



오락가락 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지나는 거리 곳곳에 추모 리본을 달고, 세월호 진실 규명과 정부가 내놓은 세월호 시행령 폐기를 외쳤다. 또한 진실 규명에 소홀한 정부의 보·배상 방침에 대해 국민을 현혹시키고 유가족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3시간여의 행진 동안 참가자들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미관광장에 도착하여 많은 고양 시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일산주민모임’ 참가자들은 행신역을 출발하여 화정역을 거쳐 일산 미관광장까지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과 진실 규명을 위한 행진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풍물패, 어린이합창단 등 문화공연, 고양파주세월호 1주기 시민선언문 채택과 416개의 세월호 노란현수막 달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 후 오후 7시쯤 막을 내렸다.



 





 





 





 





 



 



글 · 사진 조혜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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