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의 [내운명을 바꾼 한글자] (8) law flaw l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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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의 [내운명을 바꾼 한글자] (8) law flaw lawn
어제 비오고 바람불어 젖은 은행잎들이 허공에서 춤추던 날, 서울의 작은 산과 시장 그리고 도서관 연결 루트(안산 - 인왕시장 - 서울시교육청 서대문도서관)를 처음 만들어 보았습니다.
걷고, 보고, 먹고, 읽는 일이 하나로 연결되니 아주 좋았습니다.
서대문도서관에서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가 소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는 데, 귀가 길에 도서관 근처 전철역에서
러시아인 변호사 부부를 만나 책에 았는 한글자들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또한 좋았습니다.
flower - low 나를 낮추면 꽃처럼 향기가 난다
door - do 실행해야 문이 열린다
small - all 작은 것이 모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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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 top 멈춰야 최고가 된다.
그리고 법조인인 그녀에게 한 마디 더 보탰습니다.
'법(law)이란 근본적으로 결함(law <-> flaw) 을 지닌 것이다. 그러니 국민들에게 법집행을 최소한으로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법 만능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또한 법(law)은 국민들이 생업에 종사하고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잔디(law -> lawn)처럼 편안해야 한다.
법(law)이 유전무죄, 무전유죄처럼 국민들의 가슴을 할퀴는 짐승의 발톱(law -> claw)이 되서는 안된다.'
설명을 듣고 나서 첸볼렌코 변호사가 제게 한 마디 하네요.
'You are a unique philosopher.'
이 부부는 2개월 일정으로 한국에 여행 왔는 데, 월요일 제주로 향한다 하네요. 제일 먼저 한라산을 오른다 하니 무사 등정을 기원해봅니다.
100개국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 설명 프로젝트, 11개국 마쳤습니다. 아직 갈 길이 머네요.
goal - go
목표(goal)를 향해 묵묵히 가라!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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