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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나눔이다 - 글렌데일시, '평화의 소녀상' 지키기 기념행사

입력 : 2016-01-11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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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The Right Thing’ 옳은 일을 행하라




파주시의 자매도시인 글렌데일시는 2015년에 제4회 ‘위안부의 날’ 기념하여 ‘Do The Right Thing’라는 테마의 문화행사를 했다(7월 18일~8월 3일).

 

글렌데일시는 2007년 7월 30일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하원 결의원 HR121을 기념하여 매년 7월 30일 ‘위안부의 날’로 지정해 기릴 것을 선언하여 2012년에 지정했고, 2013년에는 중앙도서관 옆 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움으로써 다시 한번 존경의 뜻을 표했다. 이번 ‘Do The Right Thing’행사는 글렌데일 중앙공원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파주시는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보고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한 ‘제4회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 파주 특별전’을 2015년 12월 15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19일간 파주시 중앙도서관 전시실과 교하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Do The Right Thing’을 주제로 한국, 중국, 미국작가 10여명이 참여한 이번 순회전은 미국 글렌데일시를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예술특구 798, 서울 성북구, 경기도 김포시를 거쳐 파주시에서 개최된 것이다.

 

참여 작가로는 비엔날레 작가 미아오 샤오춘, 한국 팝아트를 이끌어 가는 이동기 작가, 영상 작업으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 등으로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들이 다양한 시각적 장르로 해석된 작품을 같이 전시하고 공유함으로 여성 인권과 역사 왜곡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미국 글렌데일시에서는 소녀상을 지키고, 한국에서는 정부가 소녀상을 철거하려는 이 모순은 언제 끝날 것인가?

 

 

편집자주

 


Microcosm-still 坐天观井-截屏

중국 태생의 뉴미디어 예술가. 90년대를 기점으로 실제와 가상 사이의 접점을 창 의적인 시각으로 탐험하기 시작하였다.그의 작품들은 사진, 그림, 3D 그래픽을 폭 넓게 아우른다. 작가는 “다중 시점”을 통해 과거의 역사와 현대사회의 연결고리를 보다 개척자적인 시각으로 그려낸다. 그는 3D 그래픽의 대표적 시리즈 작품인 <사이버스페이스를 향한 마지막 판결>, <소우주>, <다시 시작> 등을 통해, 기존의 2D 이미지를 3D 기술로 재구현하고 정적인 캔버스  이미지를 역동적으로 시각화함 으로써 전통적인 시각에 변화를 꾀할  아니라, 기존의 명작을 완전히 새로운 방 식으로 재해석하며 역사와 미래에 대한 그의 상상력을 드러낸다. 그의 작품들은 과 거와 현시대의 잇는 미술사에 있어 하나의 중요한 예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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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브루스 리는 자신의 작품  대상의 내면을 읽어내고, “살아있는 순간”의 찰나를 포착하는 것에 집중한다. 광고아트디렉터로서의 경험이 짙게 녹아있는 그의 작품방식은 관객으로 하여금 강렬한 단편의 이미지 에 내포된 이면의 메시지를 탐구하게끔 하는 묘한 마력을 지닌다. 작가가 담아내는 의도치 않은 감정의 포착은 획일성, 혹은 진부한 전통 등에 안 주하지 않는 작가의 진폭 있는 작품세계를 반영한다.



Story     2015 

중국 아티스트. 그가 표현하는 인간세상은 한편의 신기한 희극과 같다 서프라이즈 와 자극으로 충만 되어 있는 시간, 공간, 만사만물들이 현실과 허구 사이에서 임의 로 전환되는 방식 통해 현대 사회를 유모적이고 기묘한 낙원으로 묘사하고있다.

두터운 먼지가 내려앉듯이 옛일을 복잡한 스토리의 해석으로 만들었다. 각양각색 의 인간들의 윤리, 도덕, 인간성 가장 깊이 숨여진 욕망, 고통을 진흙마냥 깊은 바 다에 쏟아 넣는다. 작자는 상상을 펼쳐 운명에 휘둘리는 인간들을 보여주었으며 또한 전쟁중에서의 여성들의 비장함과 고통을 번갈아 보여주었다.

 

#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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