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고등학교, 미래자동차과, 독일식 직업교육 ‘아우스빌둥’ 14명 합격
세경고등학교, 미래자동차과, 독일식 직업교육 ‘아우스빌둥’ 14명 합격
BMW·벤츠·포르쉐 등 글로벌 브랜드 진출…전국 두 번째 규모
◦ 아우스빌둥은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독일 완성차 브랜드가 협력해 운영하는 이원화 직업교육제도
◦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다임러트럭, 만트럭 등 주요 독일 자동차 기업에 배정되어 교육과 실습을 병행
파주 세경고등학교(교장 장계홍)는 독일식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에 미래자동차과 3학년 학생 14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며, 세경고의 전문 직업교육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
아우스빌둥은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독일 완성차 브랜드가 협력해 운영하는 이원화 직업교육제도로, 국내 자동차 정비 산업의 숙련 인력 양성과 실무 중심 교육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합격자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다임러트럭, 만트럭 등 주요 독일 자동차 기업에 배정되어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세경고 미래자동차과는 1학년부터 ▲자동차 정비 기본 교육, ▲자동차 제어 심화 교육, ▲자율주행 집중 교육 등 단계별 전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10명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아우스빌둥에 합격한 학생들은 '학습근로자' 신분으로 기업 현장에서는 트레이너로부터 실습 교육을, 대학에서는 독일 커리큘럼 기반의 이론 수업을 받게 된다. 수료 시 **독일연방상공회의소(DIHK)**와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인증하는 아우스빌둥 자격증과 브랜드별 테크니션 인증, 전문대 수준의 학사 학위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장계홍 교장은 “아우스빌둥은 실무 중심 교육의 세계적 모델로, 전기차·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교육까지 포함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세경고는 교육과정 고도화와 기업 연계를 강화해 산업 현장이 주목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