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신문

메디컬클러스터, 아주대병원 공모 참여 철회 의사 밝혀

의회와의원 | 작성일: 2025-07-28 12:36:29 | 수정일: 2025-07-28 12:36:29

메디컬클러스터아주대병원 공모 참여 철회 의사 밝혀

- 2025년까지 병원을 확정짓겠다던 약속어디로 갔나

고준호 도의원 메디컬클러스터 유치전략과 일정을 밝혀라

 

 

파주메디컬클러스터(이하 PMC)의 핵심인 종합병원 유치가 좌초 위기에 놓이자파주시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병원 유치를 기대해온 시민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아주대병원이 공모 참여를 철회했다는 소식을 접했고그제서야 병원은 온다더니 아파트만 짓느냐는 허탈한 분노가 터져나왔다이에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28일 병원이 빠진 메디컬클러스터는 껍데기에 불과하다며 파주시의 무책임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고 의원은 특히, “2020년 아주대병원과의 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단순 MOU였으며병원 공모 시 우선권이나 가점이 부여되는 구조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주시는 그동안 시민들에게 마치 병원이 유치된 것처럼 홍보하고 안심시켜 왔다실제로 2023년 11월 현장 간담회, 2024년 4월 미국 마이애미·보스턴 바이오산업 시찰, 12월 ‘2025년 병원 확정이라는 시장의 공식 보도까지 이어지며 병원 유치는 거의 확정된 듯 시민들에게 인식됐다.

고 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지금도 아주대병원이 들어오는 줄 알고 있다, “시민의 오해를 방치한 채 침묵으로 일관하는 행정은 무책임을 넘어 신뢰 파괴라고 말했다.

공공의료 없이 공동주택만 늘어나는 개발 구조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다. PMC 내 공동주택 세대 수는 3,398세대에서 4,160세대로 늘었고그에 따라 초등학교 부지까지 변경되면서 부지 인근 주민들의 항의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의원은 지금 상황은 단순한 일정 지연이 아니라공공성을 상실한 개발 사업으로의 전락이라며, “시민은 병원을 기다렸지만 행정은 아파트만 앞세웠다고 비판했다.

이에 고준호 의원은 현재의 의료 공백을 최소하 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경기도 공공병원인 파주병원의 의료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진료과 확대필수의료 인력 충원응급 대응 체계 보강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둘째고양시 주요 대학병원과 협약을 맺어 진료 연계응급 후송순환진료 등 광역 협진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보완하겠다는 구상이다.

셋째중장기적으로는 경기도 공공병원을 기반으로 수도권 대학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방식의 공공병원 기반 대학병원형 종합병원을 파주에 유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이는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2025년까지 병원을 확정짓겠다는 약속은 어디로 갔는지파주시는 시민 앞에 당장 설명해야 한다, “병원 유치 전략공모 일정협의 대상 의료기관까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관련 글 (카테고리: 의회와의원)

행정기관
파주시청 파주시의회 파주경찰서 경기도청 경기교육청
지역언론 협동조합 협의회
부천 콩나물신문 양평시민의소리 거창 한들신문 춘천사람들 사람과세상
예술로 통하다 꼴통협동조합
논밭예술학교 쌈지농부 삼무곡 예술공간 유기견 무료분양 뉴스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