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 학생자치회 임원선거 참여로 민주주의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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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회 임원선거 참여로 민주주의를 배운다
-검산초 2017 2학기 학생자치회 임원 선출 선거 실시-
검산초등학교(교장 도경순)는 오는 20일 2017년도 2학기를 이끌어 갈 학생자치회 임원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7월 6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현재 선거운동이 한참이며, 학생들이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 경험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학생선거관리위원회가 학교의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모든 과정을 주관하며, 학교는 선거절차나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 후보자에 대한 교육을 담당한다.
이번 검산 학생자치회 임원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공약선거이다.
우선 후보자들의 공약은 유권자인 학생들이 요구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조사한 후 만든다.
또한 기존에 후보 지지자들이 함께 다니면서 하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다. 후보자의 화려한 선거운동에 의한 인기투표를 지양하고 후보자가 추진하고자 하는 공약이 얼마나 타당하고 실현가능 한지, 그리고 학생들에게 얼마나 유익한지를 평가 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후보자에 대한 공약검증은 후보자연설과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이루어진다. 매일 점심시간마다 후보자들이 시간을 정하여 차례대로 지정된 장소에서 5일간 후보자 연설을 3분씩 한다. 후보자 연설은 공정성을 위하여 매일 후보자의 연설 시간대를 달리하고, 상대후보를 비방하지 않으며, 선거운동원 중 하나가 지지연설을 할 수도 있다.
후보자 연설 외에 공약검증을 위해 자신에 대한 공약의 타당성과 상대 공약에 대한 비판적 관점의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추후 선거를 통해 당선인이 결정되면 학생대표로서의 책무성과 대표서로의 권위를 부여하기 위하여 학생자치회장 취임식과 더불어 학생자치회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며, 학교장 임명장이 아닌 학생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증이 발급된다.
검산초등학교 도경순 교장은 “학생자치회 임원선거는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므로 공정하고 민주적인 선거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공약중심의 선거와 후보자 토론회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아직은 조금 미숙하지만 점점 성숙되어 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또한 “새롭게 구성된 학생자치기구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자기주도성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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