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풍경] ⑮ 금촌동 재개발 지구
입력 : 2016-05-13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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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촌동 재개발 지구
금촌동은 번화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구석에 조용히 숨죽이고 있는 오래된 동네가 있었다.
인기척이 드물지만 간간이 일흔이 넘은 어르신들이 동네를 돌보고 계신다.
이곳은 내 고향인 서울 수색동과 닮았다.
재개발 예정지역에 사람들도 드문.
하지만 사람들의 자취가 물씬 풍기는 정감있는 곳.
그리고 다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될 수 있는 아쉬움이 남는 곳.
문득 스스로에게 질문해봤다.
‘나라면 요즘과는 생활양식이 다른 이곳에서 살 수 있을까?’
글·사진: 이우재(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배우미)
#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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