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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풍경] ㉕ 운정신도시 재개발지역

입력 : 2016-10-18 15:06:00
수정 : 0000-00-00 00:00:00


운정신도시 재개발지역 




덤프 트럭과 포클레인뿐인 재개발지역에 거목 한 그루가 그 터를 지키고 있다. 

 

그 나무는 새들의 유일한 쉼터처럼 보이지만,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 고라니의 발자국을 보니 이곳 또한 그들의 터전이었을 것이다.

 

최근 파주를 떠나기 전, 나는 심학산 밑자락에 살았다.

 

짐을 싣고 떠나려던 찰나에 그제야 산 속의 새들의 소리가 들려왔다.

 

그때느꼈다.'자연속의동식물은나의마음을참쉽게도울리는구나' 자연에서오는기운은그대로감동이된다.

 

참 좋다.

 

나는 단순히 자연과 가깝게 있고 싶다.

 

자연이 뛰놀고, 자연이 평화로웠으면 좋겠다.

 

자연과 가까이하는 것은 우리가 잊고 있는 중요한 것을 되찾는 일일지도 모른다. 




파주타이포그라픽학교 한배곳 1학년 손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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