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의 꿈을 향한 도전 <싱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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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꿈을 향한 도전 <싱 스트리트>
요즘 <곡성> <엑스맨: 아포칼립스> 등 여러 영화가 흥행하고 있지만 내가 추천 할 영화는 5월 19일날 개봉한 <싱 스트리트> 라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원스> <비긴 어게인>을 연출한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음악 영화로 존 카니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구상한 영화라고 한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집안 사정으로 전학을 간 ‘코너’는 모델 지망생 ‘라피나’에게 첫눈에 반해 밴드를 급 결성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음악을 만들고 성장하는 ‘코너’의 모습을 담은 성장 영화이다. 존 카니 감독의 전 작품들과 달리 이 영화는 80년대가 배경이고 주인공이 10대인 복고풍 하이틴 영화라 영화에서 풋풋함과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청소년은 꿈의 의미를, 어른들은 8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꿈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도전해라’ 이다. 주인공 ‘코너’가 ‘라피나’의 관심을 얻기 위해 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련들이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적극적으로 나아간다.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으로 가는 ‘코너’와 ‘라피나’를 보며 꿈을 향한 도전이 무엇인지를 느꼈고 밴드 뮤직비디오를 찍던 중 물에 빠진 ‘라피나’가 “절대로 적당히 해서는 안 돼” 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면서 내 가슴이 찔리기도 했다.
요즘 꿈이 없는 친구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아마 의사 변호사 같은 직업을 꿈이라고 어렵게 생각해서 일 것이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밴드는 만드는 것도 꿈이다. 혼자 국내여행을 가는 것도 꿈이 될 수 있다. 누구든 사소한 꿈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꿈이 크던 작던 지금 도전해보라는 메시지를 이 영화가 담고 있는 것 같다. 나의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영화였다.
김진영 파주에서 틴 청소년 기자
#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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