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파기 항의 맥금동 주민들 부시장실로 들어가 담판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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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파기하고 주민 우롱하는 파주시를 규탄한다.”
기자회견 후 맥금동주민들 부시장실로 들어가 담판 요구
8월 7일 (월) 맥금동 12, 13, 14통 주민투쟁위원회(이하 맥금동투쟁위원회)가 파주시의 합의 파기에 항의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을 한 후, 부시장실로 들어가 항의하였다.
맥금동 주민 50여명은 파주시청 본관앞에서 ‘7월 28일 합의를 파기하고, 3일만에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한 파주시를 규탄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맥금동투쟁위원회는 “어떻게 3일만에 주민들을 우롱하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가”, “시민의 공복이라는 공무원들이 주민들과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파기하도고 어찌 공무원인가?”라며 분노하였다. 맥금동투쟁위원회는 “파주시의 주민 무시, 기만 행위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투쟁할 것이다”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대표단이 부시장실로 들어갔다. 이어 ‘주민합의 파기한 파주시의 사과’, ‘맥금동 선별장 철수’를 내걸고 부시장실로 들어가 부시장과 맑은물사업단장 등과 논쟁을 벌였다.
파주시는 금촌 2동, 3동의 생활쓰레기 처리문제가 시급했고, 맥금동 처리장을 이용한 것이 아니므로 합의 파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7월 31일 맥금동에 재활용쓰레기처리장을 설치한 (주)두성과 7억여만원의 생활쓰레기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하여, 맥금동 주민들이 '파주시의 합의 파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 날, 파주시와 맥금동투쟁위원회는 8월 16일(수) 부시장과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하였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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