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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장단콩웰빙마루 전상오 대표이사 사표제출

입력 : 2017-08-23 09:49:00
수정 : 0000-00-00 00:00:00

             장단콩 웰빙마루 전상오 대표이사 급작스런 사표 제출







8월 22일 장단콩 웰빙마루 전상오 대표가 사표를 제출해서, 파주시는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파주시는 전상오 대표의 사표 제출에 대해 진의를 파악후 수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나 상법상 사표제출시 효력발생됨에 따라 수리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전상오 대표의 사표 배경에는 농협출자 110억도 60억에 그치고, 일반 민간업자의 자본 유치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시 예산 50억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국장시절에 "시 예산 지원 없이 민자로 진행하겠다"는 말을 바꿨다는 책임론이 거세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수리부엉이가 빠진 환경영향평가로 공사가 중지되고 주민들 반발이 거세지자 비용이 늘어나면서, 2018년에 파주시 예산 50억을 추가 요청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공직사회와 농협 일각에서 무능론까지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탄현면 주민들은 '장단콩웰빙마루 파주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사업타당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8월 21일 주민토론회 요청 기자회견을 가진 것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이 있다. 토론회가 정식으로 민원 요청되면서 그간 잘 알려지지 않는 사업내용에 대해 거론되어 자신에게 비판과 비난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었고, 부시장 면담에서 추가 인력을 요구했다가 면박을 당했기 때문이라는 소식도 있다.

파주시는 전상오 대표의 사표 수리 후, 신임이사장 공개 모집에 나설 예정이며, 당분간 공석을 박호창 본부장이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은 공사비만 230억 원이고, 총사업비가 260억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경기도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 수상금 100억, 단위 농협 출자금 60억에 파주시가 예산 50억을 들여 추진중이었다. 그러나, 단위농협을 빼면 민간투자는 단 한 곳이고, 출자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밝혔던 제일제당, 대상(청정원), 샘표, 신세계, 롯데 등 장류 메이저 유통업체는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사업타당성에 의문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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