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도시의 생태도시 변신 위한 생태모니터링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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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도시의 생태도시 변신 위한 생태모니터링 최종보고회
6월 22일 출판도시문화재단과 입주기업체협의회 주최로 갈대샛강 시민생태모니터링 최종보고회가 아시아정보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2021년 6월부터 올 4월까지의 출판도시 생태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사)에코코리아와 시민과학자들이 조사한 생물종을 식물, 조류, 어류, 양서파충류, 곤충류, 포유류, 저서성대형무척추류, 거미류, 균류로 분류하여 각 종의 출현 종수 변화와 개체수를 밝혔다.
(사)에코코리아 한동욱 소장은 1,2차년도 모니터링 누적종수는 832종이 조사되었고, 멸종위기 야생동물 17종, 천연기념물 12종, 국가기후변화 생물지표종 20종이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다양한 종 수가 조사된 것은 시민과학에 기반한 생태모니터링 덕분이라고 밝혔다. 시민생태모니터링은 시민들의 참여, 다중·다회 관찰, 전문가와 협업을 통한 과학적 분석이라는 장점이 있어 이 시민생태모니터링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것이 출판도시의 생태도시로의 변화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한동욱 소장은 출판도시 생태위원회 구성, 갈대샛강 생태자원의 문화적 활용, 유수지 관리주체인 파주시와의 협업으로 수질관리 및 생태계 관리, 시민생태모니터 양성 교육 등을 제안하였다.
보고회 발표 이전에 출판도시문화재단 고영은 이사장과 은 인사말을 통해, “갈대샛강에 맑은 물이 넘쳤으면 하고, 흙길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고, 생태모니터링 강맑실 단장은 즉흥적으로 뻐꾸기 3중창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동욱 소장의 발표후, 박은주 파주시의원, 이정은 쩜오책방 대표, 박경수 모니터링단, 한동욱 소장의 토크쇼 형식의 토론회가 있었다.
이날 파주시 김관진 환경수도관리본부장과 생태보존팀과 안전총괄과 공무원이 보고회 자리에 끝까지 같이하여 파주시의 생태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파주시의 협조가 있었기에 삵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모니터링단의 칭찬에 김관진 본부장은 “시민의 자발성이 있다면 예산과 행정지원이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임현주 기자
#1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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