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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에세이> 신부님의 세뱃돈

입력 : 2021-01-04 05:49:26
수정 : 0000-00-00 00:00:00

<조합원 에세이> 신부님의 세뱃돈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는 세 분의 신부님이 계십니다.
주임신부, 부주임신부,  협력사목 신부.
주임신부는 회사로 치면 대표이사,
부주임신부는 임원,
그런데 협력사목 신부는 여러 본당에서
30여 년 동안 주임신부를 역임하고 현역에서 은퇴한 후, 일손이 부족한 성당으로 발령받아
신자들의 신앙상담과 지도를 담당합니다.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는 이성만 토마스신부님이 그런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저하고는 그동안 토요기도회를 통해 남북의 통일과 화해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신부님께서는 해마다 신년이 되면 당신이 직접 그린 수묵화와 덕담, 그리고 복비(1만원)까지 넣어서 이렇게  교우들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70세월을 훌쩍 넘기신 신부님에게 받는 복비가 너무도 고맙고 황송하여 파주시민들께 소개합니다.

 

이철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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