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글학자 정태진 독립운동가 기념관에서, 시민주최 한글날 기념식 개최  

입력 : 2024-10-24 09:09:31
수정 : 0000-00-00 00:00:00

 

 

지난 109일 우리마을예술학교(김성대 교장)가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석인 정태진 선생님을 기리며 정태진 기념관에서 한글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여는 한글날 기념사, 가족 공연 및 우리마을예술학교 합창단 공연, 길놀이 등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파주의 인물인 정태진의 기념관은 파주중앙도서관 바로 옆에 위치하여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의 생가를 살펴볼 수 있다.

 

정태진 선생은 1903년 파주군 금촌읍 금능리에서 태어났고,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했으며, 조선어학회에서 조선말 큰 사전을 편찬한 한글 학자다. 19429월에 이른바 조선어학회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함흥감옥에서 옥고를 치렀다. 조국이 광복되자 조선어학회를 복구하고 큰사전의 편찬을 다시 시작하는 한편 연희대학 등에서 강의를 하다 한국전쟁 이후 교통사고로 순직했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정태진 기념관에서 3년째 한글날 기념식을 해오고 있다.

 

천호균 편집위원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