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예술학교 학생들,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에 가입 - 햇빛으로 키운 채소 팔아 모은 돈으로 햇빛발전에 출자
입력 : 2023-11-27 06:22:45
수정 : 2023-11-27 06:23:10
수정 : 2023-11-27 06:23:10
우리마을예술학교 학생들,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에 가입
- 햇빛으로 키운 채소 팔아 모은 돈으로 햇빛발전에 출자
지난 11월 25일 우리마을예술학교(교장 김성대) ‘모두가 빛나는 학교’ 종강식이 한살림 교하 모임방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8명의 예술학교 학생(성하진 등 8명)들이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에 가입하여 출자증서 전달식이 함께 열렸다.
이날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에 출자한 8명의 우리마을예술학교 학생들은 봄부터 탄현면의 살래텃밭에서 채소를 키우고, 수확한 농산물을 헤이리 햇빛장에서 판매하여 돈을 모아왔다. 7월에는 살래텃밭에서 ‘태양광 발전 원리와 실습’ 교육을 받아,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광발전이 중심 에너지산업이 되어야한다는 인식을 같이 한 바 있다.
이날 출자한 유선우 어린이는 “햇빛발전 많이 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나요?”라고 물으면서, 자랑스러워했다.
파주해시민발전 협동조합 김인욱 이사는 “어린이들이 정성 모아 출자한 이 돈으로 태양광을 많이 세워,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은 출자증서를 전달하면서, 감사의 뜻으로 솔라페이퍼를 선물로 주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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