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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칼럼] 큰일났다 ‘벌들의 절규’

입력 : 2015-06-24 12:52:00
수정 : 0000-00-00 00:00:00

[농민 칼럼] 큰일났다 ‘벌들의 절규’



 



큰일났다. 김성훈 전농림부 장관이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초국경 초대형 기업인 GMO 및 제초제 회사들이 사업전략을 다시 세웠다고 한다.



 



첫째, GMO와 제초제의 천적인 유기농업을 격파한다.



 



둘째, 그동안 각종 로비에 꿈쩍도 하지 않는 EU에 쏟았던 자원(노력과 자금)을 농산물 수입의존도가 높은 한국, 일본, 중국에 치중한다.



 



셋째, 육종 및 영양, 소비분야의 관련 학계와 관료, 언론, 시민단체들을 포섭한다.



 



문제는 이러한 전략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공영방송이라고 하는 KBS에서 유기농업의 문제점에 대한 취재를 이미 마치고 오늘 내일이면 방송을 할 예정이라하여, 친환경 농업계 전체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KBS가 친환경농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GMO 도입의 가장 큰 적인 친환경농업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려는 의도이다. 이것은 GMO가 마음껏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사전포석이다는 얘기들이 분분하다.



 



방송이 나가면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친환경농업이 뿌리부터 흔들릴 것임은 자명하다. 빈대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불지르려는 처사에 친환경농업계 전체가 안절부절하고 있는 것이다.



 



김성훈 장관은 "누구를 위하여 꿀벌은 조종(弔鐘)을 울리나?" 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벌들의 사라짐은 인류 생존의 위기와 직결되어 있다면서 그 원인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초제와 GMO 종자들을 지목하였다.



 



죽어가는 벌들이 절규한다.



이제 곧 숨이 넘어가게 될 위기에 처한 우리 나라의 농업이 울부짖는다.



GMO를 막아달라고.



 



글 이해경 교장



 





 



이해경 60세 남원귀농귀촌학교 교장은…



40대 초반 귀농하여 1997년도에 실상사귀농학교 교육을 맡아 농촌의 삶이 미래사회의 대안임을 알리는 삶을 살아오심.



지리산 일대인 남원시 산내면을귀농귀촌 1번지로 만들정도로 많은 역할을 해오시고 2011년도에는 남원시 산동면의 귀정사로 귀농학교를 옮겨 남원귀농학교로 명칭을 변경하고 남원 전체에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관행농업이 아닌 자연농업을 통한 자연과 공생하는 삶을 전파해나가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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