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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으로 구운 고구마 먹으며, 케넉터와 플러그 조랍하는 기술 체험

입력 : 2022-11-14 02:01:56
수정 : 2022-11-15 00:48:26

햇빛으로 구운 고구마 먹으며, 케넉터와 플러그 조랍하는 기술 체험

-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이 주최한 태양광기술교육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이하 파주해)과 경기도에너지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태양광기술교육이 지난 1031, 111, 2회에 걸쳐 열렸다. 경기도의 여러 지역 태양광협동조합에서 모인 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였다. 헤이리의 띵크그린 카페에서 이론교육을 하고, 바로 앞 헤이리 하늘광장에서 태양광, 태양열 시설을 살펴보고 발전 체험도 하였다.

파주해의 이기관 기술이사가 주강사로, 오전에는 태양광발전 기술의 개요에 대해서 이론강의를 했다. 오후에는 태양광 DC커넥터와 케이블의 조립, AC커넥터와 플러그의 조립을 직접 수행해보면서 직류전기를 교류전기로 바꾸어 발전하는 태양광시스템의 구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직접 조립한 커넥터와 케이블을 가지고 플러그인태양광 시스템을 구성해보면서 전력계량기를 거꾸로 돌리는 체험은 태양광기술교육의 하이라이트였다. 에너지를 생산해 실시간으로 보내는 실습은 햇빛발전 기술을 눈으로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태양광모듈을 이리저리 옮겨보며 변화하는 출력을 경험하며 햇빛발전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체득했다.

이기관 기술이사는 “‘에너지전환이라는 과정을 겪어야 할 사회구성원인 시민들이 단순히 경제적 관심에 그치지 않고, 태양광발전의 기술이 갖는 사회적 의미가 더욱 알려질 때 태양광기술의 수용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자동차와 컴퓨터도 생산단가의 절감뿐만 아니라, 스스로 운용할 수 있는 기초지식이 대중화되며 폭발적으로 세상을 뒤흔드는 기술이 된 것이라고 기술이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기존의 교육과정과는 다른 태양광 발전 실습에 크게 만족하였다. 오산 시민은 태양광 발전의 원리를 실습을 통해 체험하여 태양광 기술에 대해 깊이 이해를 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수원에서 온 시민은 마이크로 발전소의 솔라오븐은 간단하게 태양열로 고구마, 계란을 조리할 수 있어 교육에 활용하고싶다며 햇빛 체험의 즐거움을 높이 샀다. 태양광기술 교육중 점심은 비건뷔페에 파주의 장단콩피자로 준비되어 참가자들에게 파주장단콩을 알리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 조합원 김인욱

 

#1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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