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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재공모- 컨소시엄 3개사 모두 지침서 위반으로 탈락

입력 : 2021-10-07 04:13:02
수정 : 2021-10-10 08:12:46

파주시, 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재공모 - 컨소시엄 3개사 모두 지침서 위반으로 탈락

 

 

[파주언론사협회 기사공유]  파주시대가 '파주시 대형사업에 특정 인물 연관설 난무’ 보도 관련,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지침서 위반으로 3개사 모두 탈락, 재공모에 들어간다.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사는 중흥토건, 호반건설, HDC 현대산업개발 등이다. 

 

재공모에 대한 이유로는 관련 법률 제30조 4항과 8월 24일 파주시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에 의하면, 사업계획서를 비롯 일체의 제출물에는 사업신청자를 인지할 수 있는 어떤 표시도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평가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특정 지역명 또는 사업명이 표시되지 않도록 작성하고 원본을 제외한 사본 제출물에는 사업신청자를 인지 할 수 있는 어떠한 경우도 표시 불가로 하고 있지만 3개 회사 모두가 이를 위반했다는 이유다.  

 

따라서 파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6~7일 경 재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며 공모기간도 많은 업체가 첨여할 수 있도록 90일간의 기간을 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파주시는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10월 중 평가위원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재공모로 인해 사업 계획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공모마감날인 지난 9월 17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3개사 모두 공모에 따른 지침서를 위반했기에 재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가 진행하는 파주 운정테크노밸리는 47만3000㎡ 규모로, 첨단·지식산업 중심인 차세대 산업 환경을 조성해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고, 첨단 일자리가 넘치는 ‘자족형’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후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파주시-파주도시관광공사-민간사업자간 실시협약을 거쳐 2022년 초, 파주도시관광공사와 민간사업자가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후 경기도에 산업단지계획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파주도시관광공사 참여는 사업의 안전성을 뒷받침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출자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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