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정 의원, 파주시에 남북 역사문화 교류협력을 위한 ‘국립고려박물관’ 건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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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 의원, 파주시에 남북 역사문화 교류협력을 위한 ‘국립고려박물관’ 건립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손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2)이 23일 제352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북 역사문화 교류협력을 위한 ‘국립고려박물관’을 파주시에 건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는 지난 5월 31일, 수도권 중첩규제로 발생하는 경기도민 문화역차별에 대한 해소 방안으로 경기도 내 국립박물관 건립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하였고, 특히 고려시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국립고려박물관 건립을 주장한 바 있다.
손희정 의원은 “파주시에는 고려시대 문화유산과 콘텐츠가 풍부하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쌍미륵 석불인 보물 제93호 용미리마애이불입상과 남한 유일의 고려 행궁인 사적 제464호 혜음원지 등 다양한 고려 문화유산이 있으며, 파주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각종 유물이 800점 넘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물관이 없어 전국에 분산되어 보관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파주시는 11세기 초 고려 현종이 창건한 용상사, 34대 고려 역대왕 등 355명의 위패를 봉안한 고려통일대전과 국립민속박물관 등이 있어, 국립고려박물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주시는 지리적으로 고려의 도읍지인 개성과 가장 가까우며, 역사적으로도 개경과 한양을 잇는 주요 교통 길목으로 경기옛길인 의주대로, 근·현대의 철도 등 한반도를 잇는 중심지”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향후 개성 고려박물관과 문화·학술교류 등을 통해 남북역사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여 평화와 통일의 미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도시”라며, “국가와 경기도의 공정한 발전과 문화평등 이룩하기 위해 ‘국립고려박물관’을 반드시 파주시에 건립하여야 한다”고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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